구름많음8.0℃미세먼지농도 보통 41㎍/㎥ 2024-11-30 현재

나도 한마디

군산대, 전북대 통합??? (전북대,군산대 퍼옴 글)

작성자 ***

작성일07.04.10

조회수4124

첨부파일
군산대와 전북대의 통합문제로 시내 곳곳에서 반대플랜카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떤 일이던간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과연 군산대와 전북대의 통합으로 인해 군산시에 얻어지는 이익이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더구나 지금처럼 전북대가 교수임용 및 신입생 문제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이 때, 군산대가 전북대로 편입된다면, 전북대의 부정적 이미지 또한 군산대가 그대로 안고 가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통합은 과연 누구를 위한 통합입니까??
군산대, 전북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배제한 통합논의는 잘못된 것 아닌가요??
학교의 주체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 주민들입니다.

(전북대 퍼옴 글)

만일 문제의 철학과 교수임용 경우, 차라리 제가 떠나겠습니다.

작성자 : 유제호 07.04.03 19:53 조회수: 36

1. 학생, 직원, 교수 등 우리 대학 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 철학 분야 교수채용 관련 ‘철학과 동료교수님들’ 안녕하십니까?
3. 인문대 학장님, 전형위원이신 동료교수님, 그리고 최종 결재자이신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4. 철학 전공 피임용 예정이신, 후배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5. 전라북도 내 언론 종사자님들, 그리고 전북을 넘어 중앙 언론 종사자님들, 안녕하십니까?
6.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님과 사정담당관님,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대학의 교수임용이 상당 부문에 있어, 각양각색 ‘연고주의’에 매몰되고 있습니다.
7.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님 및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은 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백년지대계’입니다. 따라서 겨우 10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국립대학'이 아니라, 무려 120여 개에 달하는 ‘사립대학들’ 위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볼 때 대학 관련 교육인적자원부의 유일한 의미 있는 기능은, '유럽 선진국' 류의 <교수국가자격시험>을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도입하는 것입니다.
8 유럽 선진국들에는 '국립대학'이 거의 100%입니다. 미국은, 비록 ‘국립대학’은 전무하지만, ‘국립대학’에 버금가는 ‘주립대학’이 56%이고, 이웃 일본의 경우, 최근에 국립대학 ‘특수법인화’가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립대학’이 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9 그런데 우리나라의 ‘국립대학’ 비중은 기준 설정에 따라 ·14-16%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왜, 겨우 14-16%밖에 안 되는 국립대학을 ‘법인화’하여, 궁극적으로 ‘민영화’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도 빈약하기 짝이 없는 ‘국립대학’을 아예 전멸시키려고 하십니까?
10. 오로지, 제가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의 제 사랑스러운 ‘제자들’을 위하여, 이 글을 전북대 홈페이지 ‘교직원게시판’에만 게재합니다.
11 지금 대학은 ‘범죄자들’의 집단입니다. 학생들과 교수들과 직원들 간에 일종의 ‘공모’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수들을 봐 주고, 교수들은 학생들을 봐 주고, 직원들은 교수들 봐 주고, 교수들은 직원들을 봐 주는, 말도 안 되는 학점 '인플레'의 전방위에 걸치는 범죄적 온상이 바로 우리나라 거의 모든 대학의 현실입니다.
12. 제가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의 가장 최근 교수임용이 철회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경우, 제가 교수직을 사임하고, 정든 제 2의 고향 전라북도를 떠나겠습니다.
13. 제가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의 교수임용이 철회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경우, 제가 4년 남짓의 법정 투쟁 끝에 패소하여 끝내는 자포자기한 저의 재직 학과 교수임용 문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다시 촉구하겠습니다.
14 제가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의 가장 최근 교수임용이 철회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경우, 아내와 두 딸을 가진 한 가족의 가장이지만, 일제강점기의 안중근 의사의 구국일념으로, 제 자신도 만부득이한 경우, ‘자살’도 불사하겠습니다.
15 ‘줄기세포’ 사태 당시, 사태 '당사자' 교수의 발언(“과학은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국경이 있습니다”)이 한 때 (人口)에 회자(膾炙)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비록 ‘국수주의자’는 아니지만 ‘민족주의자’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줄기세포 사태 '당사자' 교수의 그 발언에 담긴 일말의 '진정성'에는 제 스스로 동감하는 편입니다.
16, “과학, 학문, 예술, 의술에는 물론 국경이 없습니다." 그러나, "과학자, 교수, 예술가, 의사에게는 조국이 있습니다."
17. 더 이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만에 하나, 가장 최근의 철학과 교수임용이 진행되는 경우, 제가 전북대학교를 떠나고 전라북도를 떠나겠습니다.
18. 우리나라 대학의 기형화된 풍토에 절망한 나머지, 날마다 신경안정제로 버티고 있는 한 소시민 교수가, 모 병원 응급실에서 신경안정제를 맞으며, 전 국민에게 드리는 피눈물나는'호소'(내지는 '하소연')입니다.
19. 외람되나마, 위에 피력한 제 심경에 일말의 '사심'이 없다는 것을 꼭 헤아려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 올립니다. /.../

2007.4.3일,
전주시내 모 병원 응급실에서,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 유제호 올림.


(군산대 퍼옴글)

왜 군산대는 전북대와 통합해서는 안 되는가?

1. 대학 경쟁력 차원?
2. 지역 경제 차원?



1. 대학 경쟁력 차원?
군산대와 전북대의 통합은 왜 주장되는가? 하나는 대학 경쟁력 차원이 있고, 다른 하나는 교육부의 천문학적 액수의 지원금이 있다.

1.1. 대학 경쟁력 제고? 개판 경쟁력이라면 몰라도?
군산대는 전북대에 통합하면 대학 경쟁력은 확보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상황을 잘못 판단한 것이다. 전북대는 어떤 대학인가? 최근 전북대에 대한 기사가 두 건 언론에 올라왔다.

<<전북대생 이미지>>
하나는 전북대 체육학과 학생들이 후배 신입생들에게 소위 ‘얼 차례’를 시켰다가 전국적인 망신을 당한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이 잘못한 것이고 곧 잘못했다는 대자보가 올라왔다. 전북대는 이렇게 문제가 많은 대학이다. 군산대가 전북대와 통합하면 군산대생도 전북대 체육학과생의 나쁜 이미지에 오염된다.

“비 오는 날 정문 앞 팬티바람 얼차려 “여기가 대학교 맞아?”
전북대 경희대 르포
일부 교수 “우린 떳떳”
박현철 기자 박종식 기자

» 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학생들이 지난 2일 학교 옛 정문 앞에서 선배들의 강요에 의해 팬티만 입고 서 있다. 비가 내려 행인들은 우산을 쓴 채 구경하고 있다.

» 지난 2일 전북대 옛 정문 앞.

“남자 애들은 팬티 차림이 됐고, 여자 애들은 면티와 바지만 남겨놓고 외투 등을 모두 벗었어요. 결국 스포츠과학과 신입생들은 모두 거의 옷을 벗은 채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도 옛 정문 앞 큰길에서. 쪽팔리고 싫지만 웃을 수밖에 없어요. 선배들 앞에서 인상 쓰면 죽어요.”(전북대 ○○○ 학생)

“오리엔테이션 가는 버스 안에서 계속 노래를 시켰어요. 밥 먹기 전에도 반드시 줄을 서서 노래를 부르고, 목소리가 크고 노래를 잘 부르는 조부터 밥을 먹어요. 둘째 날 새벽 2시, 갑자기 깨우더니 ‘여자 동기 좀 챙겨라’ ‘동기는 하나다’란 이유로 앉았다 일어났다는 시키는데 그 이유와 이 동작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어요.”(경희대 ○○○ 학생)

지난해 3월9일치 <한겨레>가 ‘체육대학은 아직도 병영’이라는 기사로 대학사회 폭력적인 현장을 고발한 지 1년. 그러나 대한민국 체육대학 현장은 바뀌지 않았다. 과거 신병훈련소 경험담 같은 살벌한 이야기는 무섭기조차 하다.

“신고한 놈, 누구야? 빨리 안 나와!” 이상종 전북대 스포츠과학과 교수와 실태를 확인하려고 통화를 했던 6일, 스포츠과학과 1~3학년들은 4학년 선배에게 몽둥이질을 당했다고 한다. 이 학과 ○○씨는 “남녀 구분 없이 4학년들이 후배들을 엎드리게 해놓고 나무 몽둥이로 한두 대씩 때렸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 대학 체육관. 아침 7시30분이 되자 스포츠과학과와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모여든다. 선배가 쿡 찌르면 자연스레 이름이 터져 나온다. “단결! 전주 ○○고 출신, 특기 복싱, 김○○.” 이어 앉았다 일어나기, 머리박기, 귀 잡고 엎드려뻗치기 등 얼차려가 두 시간 넘게 진행된다. 4학년이 1~3학년에게 얼차려를 주고, 그 다음 3학년이 1~2학년, 마지막으로 2학년이 1학년들을 ‘굴리는’ 것이다. 체육관 들머리에 망을 보는 학생도 세웠다…….
제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

“〈한겨레〉가 9일치로 보도한 일부 대학교 체육학과 신입생들에 대한 가혹행위 기사(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195075.html)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8일 저녁부터 국내 주요 포털 뉴스 서비스들은 해당 기사를 주요하게 편집했고, 누리꾼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9일 오전 네이버에는 2600개가 넘는 댓글이 붙은 상태다. 대부분 “대학교에서 저런 행태가 벌어지다니 믿을 수 없다”라는 비난 여론 일색이다. 원색적으로 체육학과와 대학교 전체를 비난하는 댓글도 상당수다.
1년 전인 2006년 3월9일 보도를 시작으로 전국 각 대학 체육학과를 중심으로 한 신입생 폭력을 집중 취재한 <한겨레>의 기획기사와 사진을 찾아 읽는 독자들도 많았다.

전북대 홈피엔 비난글 쇄도, 학교 쪽 “학과 교수들 사과 성명서 낸다.

기사와 사진에서 지난 2일 학교 옛 정문 앞 가혹행위가 드러난 전북대학교의 홈페이지(www.chonbuk.ac.kr/)의 게시판에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비판과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기사에서 언급한 스포츠과학부에 대한 비판과, “학교 다니기가 창피하다”라는 의견이었다.

전북대 재학생 ‘통일핸드북’은 “당신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아는가, 이런 게 뉴스가 돼서 학교 망신시키면 끝이란 말인가, 사회 나가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에게 얼마나 해가 되는 행동인 줄 아는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다른 재학생인 ‘가싸블’은 “스포츠 과학과가 아니라 스포츠 가학과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파문의 당사자인 스포츠과학과 재학생들도 글을 올려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스포츠과학과 04학번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학우 여러분 죄송합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라는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하지만 선배들이 절대로 악의가 있어서 한 행동이 아니라 단지 추억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고 해명했다.

사회 안팎의 뜨거운 비난 여론에 대해 9일 오전 전북대학교 홍보부의 관계자는 “스포츠과학과 교수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성명서를 내기로 했다”며 “학교 당국에서도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고 밝혔다.

아래는 전북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스포츠과학과 재학생이라고 밝힌 학생의 글이다. 이 학생은 물의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자신도 옛 정문 앞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고 밝히며 “물론 창피하고 부끄럽고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하고 그런 생각을 가졌”지만 “시간이 흐른 뒤 추억으로 남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며 추억을 만들기 위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한겨레〉온라인뉴스팀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학우 여러분 죄송합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우선 전북대 학우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명을 하고 사과를 해야 할지. 입에선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없습니다. 허나 저희 체육과에서는 전통. 규율. 선후배관계. 이런 특징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몰른 악습도 법이라고 악습도 존재합니다. 허나 그런 악습이, 나쁜 마음을 가지고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 또한 구 정문에서 했습니다. 물론 창피하고 부끄럽고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하고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아…….추억으로 남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학우여러분. 죄송합니다. 학우여러분들에 꾸질함.학교망신이다. 너희들이 그러니까 무식하지, 멍청하지, 머리에 든 것도 없는 놈들, 체육과 놈들, 여러 말들.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허나 이것만은 잊지 말아 주십시오. 저희는 학교 망신시키려고 그런 것도 아니며 학우여러분께 피해를 줘야지 이런 생각도 가진 적이 없으며 저희는 단지 추억 하나 만들려고 한 행동 이였습니다. 저희의 행동이 과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기사는 많이 부풀려진 게 사실입니다. 저희의 말도 믿어주십시요. 저희는 악을 가지고 한 행동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저희의 행동이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잘못된 행동 이였기에……. 사죄드립니다. 허나 결코 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전북대의 위상과 학우 여러분들에게 죄송 또 죄송합니다. 저희가 지금 하는 말은 변명이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비판적인 눈으로 보지마시고……. 아!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하며. 너그럽게 용서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
<한겨레>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

전북대 체육학과 학생들은 그 마나 힘이 없으니 사과라도 한다. 그나마 가장 낫다.

<<전북대 부정 담합 세 교수 이미지>>
전북대 학생들만 문제가 많고 전북대 교수는 문제가 없는가? 아니다. 전북대는 교수들도 문제가 많다. 최근에 뉴스에 올라온 바에 따르면 전북대 철학과에서는 교수들이 담합을 해서 교수를 뽑았다.


전북대 철학과 교수임용 이대로는 안 됩니다"
전북대 철학과 김의수 교수가 전북대 서거석 총장에게 보내는 글
‘인터넷 게시판에서 퍼왔음’

총장님, 돌부리를 조심하십시오.

세계 수준의 대학을 지향하는 총장님의 노력에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우리대학에 남아 있는 연고주의 관행은 21세기 고속도로에 박혀 있는 돌부리입니다. 이것을 빼내지 않으면 세계로 달려가는 길에 계속 사고가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 철학과에서 다시 불공정 교수임용의 문제를 제기하게 된 것을 너무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또 철학과야?” 하고 놀랄 만큼 과거 철학과의 교수임용 문제는 너무도 큰 상처였습니다.

- 이번 교수임용의 심사 결과에 대해서 일부 연고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불공정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형조정위원회에서는 법적 하자만 따지면서 교수임용을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총장님의 결단이 아니면 또 하나의 “불공정 교수임용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 이번에 불공정 심사에 참여한 3인의 교수는 가장 최근에 신규 임용된 젊은 교수들입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는 중에 이번과 유사한 방법으로 임용된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반성과 자숙은커녕 벌써 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으니 학과의 앞날이 암울합니다.

- 그들 3인의 전북대 입성으로 철학계에서는 전북대 철학과는 연고자만 뽑는다는 불명예스런 소문이 퍼져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유수 대학 출신 다수가 응모한 이번 교수임용에서 또다시 우리학과 출신을 뽑기 위해서 3인이 담합하여 불공정한 심사를 강행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선배 교수들은 무의미한 강의심사를 거부하였습니다.

- 우리는 처음부터 심사결과 공개를 요구하였습니다. 전형위원들이 이미 3주 전에 확인한 심사결과를 심사위원인 우리는 정보공개요청이라는 요식행위를 거쳐서, 그리고 총장님의 권유에 의해서 오늘에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 교수는 박모 박사 - 거의 만점 / 다른 모든 응모자(15명) - 20점 이상 차이

B 교수는 박모 박사 - 거의 만점 / 다른 모든 응모자(15명) - 15점 이상 차이

C 교수는 박모 박사 - 거의 만점 / 다른 모든 응모자(15명) - 11점 이상 차이

저와 다른 두 교수는 실력 있는 응모자 4-5명에게 1-2점 차이로 최상위 채점

교양을 갖춘 학자들은 이러한 심사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세계 수준의 실력자들이 5명 이상 몰려 온 교수임용에서 그들의 박사논문을 최저 점수로 평가한 것은 분명히 부정 채점입니다. (이 채점 결과는 강의 평가를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법망을 피해서 이런 비행을 계속하는 교수들이 있고, 연고자들이 위원으로 들어와 그들을 옹호하고 있으니 우리대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총장님을 돕는 참모들은 우리에게 인격적 접근과 양보를 주문하였습니다. 우리는 100% 양보해 왔고, 누구보다 제자들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제자들이 교수로 성장하는 길을 충분히 열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오히려 실력 있는 제자들을 망치게 됩니다. 우리는 평상시에 진솔한 마음으로 대화를 제안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느 날 말없이 담합채점을 감행한 것입니다.

우리의 양보와 인내는 더 이상 물러 설 자리가 없습니다. 우리의 문제 제기가 학과 내 세력 다툼 정도로 폄하될 수 있고, 그것은 우리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면서도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었습니다. 철학 교수들이 이성과 양심을 저버리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역대 총장님들 중에는 불공정 교수임용이라는 돌부리에 채여서 4년 내내 고생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명예회복이 절박한 우리대학은 또 다시 시행착오를 반복할 여유가 없습니다. 총장님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연고자들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총장님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기대합니다.

2007년 3월 22일 철학과 교수 김의수 드림 ”

그 내용은 세 교수들이 담합해서 출신교 출신을 뽑았다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자신 대학 출신을 뽑아서 좋은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상사에는 어디에서나 그 분야 나름의 상식이라는 것이 있다. 전북대 철학에서 발생한 사건은 학계의 상식에도 없다. 아마 법적인 절차의 틈새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극단적인 비리를 전국 어디에나 발생하는 문제라고 호도하면서 넘어갈 것이다. 군산대가 전북대와 통합하면 전북대 철학과 비리 교수들의 이미지가 군산대 교수들의 이미지에도 덧 씌워질 것이다. 이미지는 별 것 없다고?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교정에서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개판인 세상이다. 한편에서는 성균관대 수학과처럼 입시 문제 잘못 출제한 사람을 교수직 박탈해서 또 그런 것을 정당화해서 결국 유명한 석궁사건이 발생한 시대이다. 성균관대는 이 석궁사건의 멍에를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언젠가 성균관대 수학과 자체가 폐과되는 상황에 이를지도 모른다. 도처가 개판이니 누가 누구를 탓할 것인가? 이런 사고방식은 위험하고 순진한 생각이다. 도처가 개판이면 개판일수록 또 다른 한 기류를 조심해야 한다. 지금은 도덕성의 기준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중이다. 앞서는 황우석이 학계 비리로 쓰러졌고 또 표절로 장관이 쓰려지더니 고대에서는 총장이 표절로 낙마했다. 이전 같으면 음모 어쩌고저쩌고 끝 날 사건이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학계 비리가 언제 태풍으로 변해서 모든 것을 날려 버릴 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군산대가 전북대 철학과 세 교수가 범한 그 부도덕한 비리 이미지와 영원히 함께 해야 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


<<전북대 총장 이미지>>
전북대 철학 교수 중 일부만 문제가 있고 전북대 다른 교수들은 문제가 없는가? 아마 그렇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 그런 내용이 보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런 대학이라면 총장이 문제없을 수 없다. 전북대 철학과 문제에 대해 총장은 틀림없이 개입해서 개판에 일익을 담당했을 것이다. 앞서 전북대는 총장에 치의 대 김오귀씨가 총장으로 당선되었다가 비리 이야기로 낙마하고 이번에는 새로운 총장으로 법대 서거석씨가 되었다. 전북대에서는 김오귀 당선자가 ‘비리 때문에 낙마했다’는 이야기(청와대, 반대파)와 ‘비리는 명분이고 형 때문에 낙마했다’는 이야기(전북대 마피아)를 하면서 설왕설래한다. 전북대 마피아는 기본 양식도 없으니 항상 지역감정으로 선동한다. ‘총장 당선자들이 여럿 문제가 되었지만 힘이 센 서울대 등은 다 넘어가고 힘이 약한 전북대만 당했다고 분통을 터트리는 것이다.’ 전북대에는 소위 전북대 마피아 집단이 있어서 이들이 전북대 총장 선거를 좌지우지한다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현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 출신이다. 현 서거석 총장이 전북대 마파이의 지원으로 당선되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전북대가 정상적인 대학인지 아닌지, 전북대 총장이 전북대 마피아의 꼭두각시에 불과한지 여부는 전북대 철학과 사태에 대한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미리 의심하고 낙인을 찍는 것은 나쁜 태도인지 잘 알지만 뻔히 예상되는 사태를 중립성이나 객관성이니 하면서 사기치고 싶지 않으니 정직하면 말하면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 마피아의 손아귀에 있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니 틀림없이 전북대 철학과 사태 같은 기본 양식도 없는 사태에 대해서도 전북대 마피아의 편을 들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절차를 내세워서 자신은 무관한 척 하겠지만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부정부패의 수준이 있다. 똥은 신문지로 가릴 수 있어도 똥 자체와 똥 냄새조차 제거할 수는 없다. 조사 안 보고도 단정해 버렸다.

1.2. 지원금의 군산대 몫? 그 돈이 제대로 올까?
통합하면 천문학적 액수의 지원금이 들어오니 그것을 노리고 대학 통합에 찬성하는 자가 상당히 있다. 그 지원금이 군산대 몫으로도 들어올 것인가? 숫자상으로는 들어올지 모르지만 전북대 마피아의 영향권에 있는 전북대에서 총장이 약속해 보았자 다 속임수이다. 전북대는 이미 학생도 상식이 없었고 교수도 상식이 없었고 아마 그 상식 없는 문제에 총장도 연루되었을 확률이 거의 99% 에 육박하는 대학인데, 돈이라고 투명하게 배분할 것인가? 전북대 총장이 제대로 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그 전북대 체육학과 학생들 모두 자르고, 그 전북대 철학과의 비리 담합 세 교수 모두 자르는 정도나 되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전북대 마피아의 꼭두각시 총장이 무슨 의지가 있어서 그런 일을 할 것이며 또 설령 의지가 있다 해도 무슨 힘이 그런 일을 하겠는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아마 최소한 의지조차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기 십상일 것이다. 군 산대는 전북대가 애초부터 상식도 없는 대학인데 그것에서 무슨 상식적인 대화를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2. 지역 경제 차원?
군산대와 전북대가 통합하면 명목상 250억 정도가 들어온다고 한다. 그중에 반절 정도는 이사 비용일 것이다. 군산대가 전북대와 통합하면 군산대의 이미지는 전북대로 넘어가고 군산시와 군산대는 공동화할 가능성이 높다.
가용 금액은 이제 반절 남았다. 군산대 교수들은 전북대 교수가 되었다고 좋아할지 모르지만 전북대 교수들이 각 학과를 장악하고 전북대 마피아 특유의 단결력으로 결집해서 온갖 행포를 부린다면 군산대가 쓸 수 있는 방어책은 무엇인가? 전북대는 처음에는 달콤한 미끼를 던지겠지만 곧 합법성과 다수결이라는 절차를 걸고 모든 군산대 교수들을 각 학과별로 분산해서 모두 무력화시켜 버릴 것이다. 전북대는 학과별 처리를 내세우면서 각 학과에서 소위 다수결의 합법성의 탈을 쓰고 군산시와 군산대를 파괴해 버릴 것이다. 설마 상식이 어찌 그런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전북대에서 상식이 통한 적이 있는가? 전북대는 상식을 초월한 전북대 마피아 집단이 있는 것이다. 멀리 갈 것이 없이 전북대 철학과를 생각해 보아라. 세상에 전북대 무슨 상식이 있는가? 전북대 철학과에서 만일 총장이 전북대 마피아의 꼭두각시라는 사실에 자신이 없었다면 누가 감히 그런 짓을 하겠는가?
군산대와 전북대가 통합하면 결국 군산시와 군산대는 파산한다. 이것이 군산시에서 군산대와 전북대의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이다.

나아가 군산시의 시민 모두가 나아가 군산대 전북대 통폐합을 막아야만 한다. 이는 우리 군산시의 경재력과 일도 1대학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부와의 보이지 않는 투쟁 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군산대 학생들과 군산대 시민들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루어지면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군산대 전북대 통 폐합을 막기 위해 힘써야 한다.

[원문] 군산대 전북대 통합해서는 안되는 이유!! (군산대)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나도 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최근수정일 2019-07-31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