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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새만금 관광개발’추이를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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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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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개발’추이를 주시한다

 그동안 휴면상태에 있던 ‘(주)새만금 관광개발’이 지난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전 정무부지사 이승우씨를 대표이사에 발탁하고 새로운 안건을 처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새만금관광개발’은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됨으로써 신 시도에 140m의 새만금 타워를 건립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임시총회에서 상당액을 투자한 전북개발공사가 참여치 않은 데다 주도적 위치에 있는 전북도 역시 타당성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탐탁지 않게 여겨, 과연 이 문제가 순조롭게 진행될 지 지금으로서는 많은 의문점을 남겨놓고 있다.

전북도의 주장은 새만금 타워가 환경성 검토 등 여러 가지 접근성이 병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 문제를 거론하고 나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고, 또 일부 이사들도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타워가 건립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낙관론과 관광시설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타워만 설립한다고 되겠느냐는 비관론이 맞물려 사실상 성공 여부는 점치기 어렵다.

하지만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의 중심사업으로 국제관광지화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선유도나 신시도 그리고 고군산열도를 비롯한 해양자원과 내장산,변산반도 등 전북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망라, 세계적인 관광지화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면 무엇인가 이곳을 상징화하는 타워 정도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타워란 많은 자금이 소요되지만 한번 건립되면 그 효율성도 높을 뿐만 아니라 어느 의미에서는 관광의 백미다. 새만금이 한 해에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데 여기에 서해 전역을 관망할 타워가 설립된다면 더 많은 관광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군산지역 내 대학이나 금융기관 등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북도도 이 문제를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말고 관심있게 받아들여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일설에 따르면 이 문제가 약간의 미묘한 관계에 의해서 마찰을 빚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 문제가 필요 사안으로 떠오를 것이라면 지금부터 진지하게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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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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