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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 2010년에 마무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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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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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새만금 개발계획 변경(농지 대 도시용지 비율 7:3→3:7)과 맞물려 수질오염에 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새만금호가 오염되지 않도록 수질을 보전할 수 있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24일 전북일보을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9개사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2011년에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수질개선대책을 일년가량 앞당길 것"이라면서 "새만금 사업지역 안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중수도로 재이용하거나 처리를 강화해 외해로 방류하는 한편 상류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화학적 고도처리의 도입 등 오염저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향후 새만금 내부토지 개발과정에서도 사전환경성검토 및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새만금호의 목표수질 달성과 더불어 환경성이 최대한 고려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저탄소녹색성장 전령사'를 자임하고 있는 이 장관은 "지방이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하면 상당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지방공단이 녹색성장정책을 이용하면 손쉽게 현대화를 시킬수도, 중흥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상당수 군단위 공직자들이 전문성이 부족해 저탄소의 개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같다"면서 "녹색성장이 지역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각 자자치단체가 그린시티로 갈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환경부에서는 각 자치단체별로 실·국장 한사람씩을 책임자로 지정해 정부부차원의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4대강 뱃길복원'을 '그린뉴딜'과 접목시키며 준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낙동강을 비롯한 수량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유량확보와 치수를 위해 준설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준설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전환경성 검토를 통해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각계에서 제기되는 하구언 개선논란에 대해서는 "하구언은 농촌공사가 관리하는 있는 탓에 현재 정확한 실태파악이 미흡한 상태"라면서 "하구언을 막으면 단순히 퇴적물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오염원도 쌓이는 만큼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개선책이 필요하고, 새만금지역도 예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남 담양출신으로 환경부차관과 광주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광주지역 선거운동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고 소개한 뒤 "호남쪽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쉽지않았지만 '특정후보에 편중되면 지역이 손해를 보고 후대들도 문화적으로 취약해진다'는 신념을 앞세웠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 장관은 탄소세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각종 생산 및 생활공간에서 얼마나 탄소가 배출되느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는 증권선물거래소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진행중이고, 내년 일부 시범사업 시행을 거쳐 2010년부터 탄소거래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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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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