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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나를 괴롭혀도 독새기 풀처럼 밟히면 다시 일어서고 하면서 극복했어요

작성자 ***

작성일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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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는 내게 보내온 메일의 답신을 쓰면서 그간 살아온 필자 의 과거가 갑짜기 생각이 나서 그 글을 여기에 소개해 보려고 한다 ,새해에 첫번째로 받아보는 선유님 의 메일 입니다 .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또 다른 도전 앞에 외롭게 서게 됩니다 ,

그래서 어려움을 잘 견뎌내는 자만이 모두 승리할수 있다 합니다 . 조금 높은산에 오르고 나면 또 큰 비 바람이 나를 흔들겠지요,

잘 극복해야 뿌리를 내릴수 있지 않을까요, 어릴적에 부모 사랑을 못 받고 자랐기에 그것이 큰 외로움이 되어 살았고 철없이 죽어버려야겠다는 유서를 책상에 낙서처럼 써 놓고, 집을 나가는 바람에 온 가족이 내 시신을 찾아서 산을 헤메게 했던 기억이 이 아침에 새록 하게 납니다 ,

하마트러면 큰 불효를 저질를 뻔했던, 철없던 그 시절이 아닐까요?. 당시에는 말은 못했지만 나는 무척 공부를 하고 싶었고 좋은 학교에 가야 했었는데 그것을 못했어요, 아마 나를 격려하기 보다는 생활이 어렵고 힘든 우리집안의 환경과 돈이 없어서 초등 학문만 하시고 ,

공부를 못한 형님들이 계셨기에 나에게는 이렇게라도 학교에 다닐수 있게 해주신것은, 지난해 11월 중순에 돌아가신, 우리 큰어머님과 하나님 은혜로 알고 있어요,,

어른들이 남의집 닭을 키우러 보내야 한다고 하실적에, 큰어머님께서 내가 채소장사라도 해서 월사금을 줄테니 서울누나와 함께 옥구 중학교라도 보내자 해서였지요,

나보다 형편이 좋고 호사스럽게 잘 사는 다른 사촌형이 책가방을 쓰다 버리거나 .헌옷을 다른 사람에게 안주고 나를 주면 <아마 나에게 주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주는것이 더 편했을지 모르지요> 그것이 나에게는 호사스런 고급 책가방에 새 헌옷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손잡이를 헝겁을 대고, 큰 대바늘로 꼬며어서 손잡이를 만들고 .헌옷은 무릅이나 엉덩이 부분에 둥근 반달 받침을 만들어서 우리 큰어머니께서 안스러운 표정을 하시면서 고쳐 주셔서 입곤 했습니다.

구두가 신고 싶어서 사촌형님이 경상도 물금 광산현장 에서 가저온 다 떨어진 군용워카 구두를 얼마나 약을 발라서 광을 냈던지 새 구두 처럼 반작였어요 .그랬던니 형님이 나보고 신으라해서 작은구두를 신고 학교에 다녀왔는데 그날밤 온발 바닦에 물집이 생겼어요 .

짚불을 지펴 가면서 조금 늘려서 작은 구두를 늘려서 그때발을 신에 맞춰서 신었지요 , 어릴적 초등학교 내 졸업 사진은 , 한 동내 사는 박인석 친구의 하얀 카라 옷을 빌려입고 졸업사진으로 한장 찍었었습니다. 그것이 뭐 자랑 이라고 하냐하는 사람도 있어요 .

그 당시에는 전쟁 이후라서 우리내 모두들 가난했고 물자가 부족해서 .그런 일이 흔이 있고 많이 들 그랬었지요 아무튼 금년 한해를 더 건강하게 열심히 선유님 사십시오, 준비된 자만이 잘 사는 사회가 될겁니다,

나도 늦게 장만한 사회복지사 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게, 앞으로 새로 담당하는 이 부서에서 일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왜냐하면 복지사업의 기본원리에 대하여 공부를 할수있는 기회가 그때 였어요 .

내가 성장하면서 고아처럼 자랐고. 어릴적 엄마가 그리워서 울어도 보았고. 배도 곱파 봤어요 .그리고 어릴적 고아들이 얼마나 외롭고 슬픈지도 알았고. 가난하고 병든자들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생각 하는지도 남들은 체험치 못한 일을 내가 직접 체험했지 않아요 .

그것이 뭐 자랑이냐고 비웃는 사람도 많이 있어요, 지난 과거는 한가지 흉이 아니고 내일의 삶의 밑거음이 아닐까요. 그래서 날마다 더 열심히 내일을 위해서 뛰고 있어요 ,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나를 괴롭혀도 독새기 풀처럼 밟히면 다시 일어서고 하면서 극복했어요. 오랜 가뭄을 이겨내는 삶의 방법을 여러번 터득한 샘 이지요 잘 해보겠습니다. 선유님 내가 더 열심히 일하도록 절대로 기 죽지않게 많은 성원과 기도로 도움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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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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