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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한국의 성씨-두릉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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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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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광장 2007.8.21.화
두릉두씨(杜陵杜氏)
시조 두경령(杜慶寧)은 중국 북송 사람이다. 정변을 만나 좌천되어 임지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궁지도(지금의 고군산열도)에 도착한 뒤 우리나라에 정착한다. 그래서 후손들이 시조의 출신지 중국의 두릉을 본관으로 삼았다. 궁지도가 당시 만경현에 속했던 섬이라 흔히 ▲만경두씨라고도 한다. 만경은 전북 김제시 만경읍의 지명이다.
두지건의 아들 두수총은 고려조에서 대호군에 올랐고, 손자인 두방은 문하시랑평장사에 이르렀다. 고려 명종 때 조위총의 난을 평정하여 용맹을 떨친 두경승은 평장사로 삼한벽상공신에 올랐다. 그러나 권신 최충헌의 폐왕 음모를 탄핵하다가 유배를 당한다.
고려 때 병마절제사를 지낸 두영과 문하시중을 역임한 두현 형제도 유명하다. 두무지는 절도사를, 두을지는 울산병사를 각각 역임했다.
조선조에서는 태종 때 병마우후를 지낸 두승손과 세종 때 효행으로 정려가 내려진 두세준 부자도 가문을 빛냈다. 훈련원 판관을 지낸 두사순과 첨사를 역임한 두사근 형제는 가선대부 두헌의 아들이다.
두사순의 아들 두정란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적과 대전하다가 금산 전투에서 순절했다. 인조 때 도총관을 지낸 두양필과 무과에 급제하여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두기문이 뛰어났다. 두만형은 정조 때 문필로 이름을 떨쳤다.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 군산시 회현면, 임실군 운암면 지천리, 임실군 삼계면,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익산시 왕궁면이 집성촌이다. 2000년 현재 5,701명이 있다. 주요파는 옥구파. 금구파. 김포파. 진양파. 대구파 등이다.
한편 ▲두교림(杜喬林)을 시조로 하는 두릉두씨도 있다. 두교림은 중국 명나라 사람이다. 그의 아들 두사충이 임진왜란 때 이여송 장군을 따라와 활약한 뒤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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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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