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고 꽃들은 피었으며, 닭 키우는 이는 있어도 우리의 미래가 우릴 떠나고 있습니다. ‘08. 4,19 닭농장 주인들에게 위로를 드리며....... 오늘(4,19) “고운 꽃 식물원”엘 갔었답니다. 이상한 건 예쁜 꽃들이 그렇게도 많은 데도 벌이나 나비를 한 마리도 못 봤다는 점예요. 그건 인공적으로, 억압적으로, 사랑 없이 인간의 욕심으로만 키우다보니 꽃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향기가 변형돼(꿀이 아니라 독약이 될 수 있기에) 벌나비가 찾지 않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인간의 삶이 사람들만을 위해 욕심을 부리는 삶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자연과 여쭈고 상의하며 삶을 조율 해야 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