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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운하와 물길잇기의 개념 정의입니다.

작성자 ***

작성일08.07.02

조회수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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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運河)는 이수(利水)와 치수(治水)을 위해 하천, 호수, 강, 바다 등을 연결하여 만드는 인공적인 수로(水路)를 말하고 서구적인 표현입니다. 이에 우리조상들은 고려시대 강이 배가 다닌다고 해서 순수 우리말로 뱃길 이라고 하였고 우리세대는 교과서에서 나오는 파나마운하 그리고 수에즈 운하정도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통적인 것은 물(水)입니다.

한반도 대운하는 한반도 물길잇기에서 출발을 하였으나 화물선 운반을 고려한 물류편익에 의한 경제성이 분석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수에즈운하나 파나마 운하처럼 대형 화물선만이 운행하는 개념만을 부각 시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배가 안다니는 운하(물길잇기)로 금강물이 경포천을 거쳐 새만금과 연결하는 물길잇기 조차도 파나마나 수에즈 운하처럼 대형화물선이 다닌다고 둔갑시켜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한반도 대운하와는 별개로 우리가 살고 있는 군산지역을 보면 도심에 유일하게 물이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냄새가 나고 수질이 좋지 않으면서 갈수기에는 하천바닥에 조금 정도 고여 있는 경포천이 있답니다. 이 하천은 비가 올 때는 흘러오는 우수가 갑문을 통해 내항으로 배수하는 수동식 치수하천, 또한 농사철에 논에 물을 공급하고자 금강변의 나포양수장에서 비싼 전기를 이용하여 취수한 후 관로 및 서수, 대야, 개정 등의 농업용 수로를 이용하여 경포천까지 유입시켜 농사짓는 비경제적인 이수하천입니다.

따라서 금강하구둑에서 버려지는 물을 경포천으로 유입시켜 새만금까지 연결하면 금강-경포천-만경강-동진강의 물길이 이어지는 물길잇기(배가 안다니는 운하)가 되어 한국최대의 연장 530km의 유로를 갖는 강이 탄생하고 금강물이 새만금까지 이어지는 생태하천이 군산시에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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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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