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군산 출신 출향인이지만 어머님이 계셔서 가끔 군산을 오가면서 느낀 점이 있어 제안 올립니다...........
오래 전에 추억과 낭만을 싣고 열차가 달리던 군산<-->비행장, 군산<-->익산간 폐 선로가 덩그러니 버려져 있는데 활용 방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군산시 땅이 아니고 철도청 소유로 국유지로 되어 있을 것 같은데 군산시가 나서서 정책협조를 잘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자전거 도로나 조깅코스, 또는 산책코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철마다 폐선로 주변에 꽃길(유채,코스모스,해바라기,메밀꽃 등)을 조성하고 중간중간에 터널형 쉼터 등을 조성해 조롱박이나 호박넝쿨, 등나무꽃 처럼 잘 뻗어나가는 식물을 심고 쉴 수 있는 벤치와 군산선 철도에 얽힌 사진(시나 철도청, 개인들이 보유한 사진 수집....통학이나 여행 등)을 전시한다든가 해서 볼 거리를 제공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가을엔 논에 허수아비도 쭈~욱 세워 놓고..
물론 자가용이 널리 보급돼 있고 도로가 좋은데 누가 자전거 타고 걸어다니고 그러겠느냐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잘 가꿔 놓으면 많이 찾지 않을까요 ?
드넓은 평야를 따라서 가을에 황금벌판으로 물들어 가는 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재미는 은파 유원지나 월명산 공원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