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시립도서관이 들어서서 정말 뿌듯한 시민입니다. 일주일정도 시립도서관을 이용해보니 지정좌석제라서 편리하고 깔끔한 시설에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열람실을 이용하다보면서 조금씩 안타까운 점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근 후에 개인공부를 위해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청소년수련원을 이용하면서 참 조용한 분위기에 만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새로운 도서관이 생기니 참 반가웠죠. 그렇지만 깔끔한 시설에 어울리지 않게 분위기는 많이 부산스럽고 시끄러운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근처에 아파트도 많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다보니 그럴수밖에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린이들이 와서 열람실에서 자리는 자리대로 차지하고 학습을 하기위해서 왔다기 보다는 부모님 등살에 떠밀려 끌려왔다는 듯 떠들고 시끄럽게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을 마련해 주시던지 아니면 20세 이상 성인들을 위한 학습공간을 따로 마련해 주는 것도 참 좋은 방안 같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청소년수련원의 경우 성인 열람실을 마련해서 보다 성숙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립도서관도 진정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개인 취업을 위해서 공부하는 성인들을 위한 학습공간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로로 이용할지라도 개인 사물함을 만들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더 발전적인 군산시가 되고 시민을 위한 군산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