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두·수족구병 발생 늘어 외출후 손씻기로 감염 예방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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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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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아를 비롯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전염성이 강한 수두·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12개월된 아이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수두와 수족구병의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수두〉
#전염성 강한 2군 전염병=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다.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액에 직접 접촉했을 때,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공기전염 등에 의해 전파된다.
면역체가 없으면 누구나 감염되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감염되면 증상이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
보통 수두에 걸리면 약한 발열 후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가 몸에 발생한다. 노출된 신체 부위보다는 겨드랑이나 구강 등 가려진 부위에 더 많이 발생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의 2차 발병률이 90%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5~7월, 11~1월에 유행한다. 수두는 지난 2005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발생이 늘고 있다. 올들어 1만41건(12일 현재)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308건에 비해 37% 증가했다.
#12세 미만 예방접종 필수=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인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특히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효과적인 대처방식은 예방접종이다.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면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된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만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수두·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국의 3,360여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필수예방접종 비용 중 약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손
〈수족구병〉
#영·유아 감염 주의해야=장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가래·콧물)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열이 나고 손과 발·입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자연치유되는 가벼운 질환이다. 그러나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5일 경기에서 12개월된 아이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족구병이 국내에서 유행할 조짐은 없으나 최근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고 또 계절적으로 6월 이후 예년처럼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등 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여행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위생 철저… 감염 예방=아직까지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 손씻기▲끓인 물 마시기 ▲외출 후 양치질 및 손씻기 ▲환자와의 접촉 주의 등 생활수칙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12개월된 아이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수두와 수족구병의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수두〉
#전염성 강한 2군 전염병=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다.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액에 직접 접촉했을 때,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공기전염 등에 의해 전파된다.
면역체가 없으면 누구나 감염되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감염되면 증상이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
보통 수두에 걸리면 약한 발열 후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가 몸에 발생한다. 노출된 신체 부위보다는 겨드랑이나 구강 등 가려진 부위에 더 많이 발생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의 2차 발병률이 90%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5~7월, 11~1월에 유행한다. 수두는 지난 2005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발생이 늘고 있다. 올들어 1만41건(12일 현재)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308건에 비해 37% 증가했다.
#12세 미만 예방접종 필수=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인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특히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효과적인 대처방식은 예방접종이다.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면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된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만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수두·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국의 3,360여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필수예방접종 비용 중 약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손
〈수족구병〉
#영·유아 감염 주의해야=장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가래·콧물)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열이 나고 손과 발·입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자연치유되는 가벼운 질환이다. 그러나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5일 경기에서 12개월된 아이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족구병이 국내에서 유행할 조짐은 없으나 최근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고 또 계절적으로 6월 이후 예년처럼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등 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여행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위생 철저… 감염 예방=아직까지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 손씻기▲끓인 물 마시기 ▲외출 후 양치질 및 손씻기 ▲환자와의 접촉 주의 등 생활수칙을 당부했다.
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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