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에 대한 몇가지
작성자 ***
작성일09.07.01
조회수884
첨부파일
요 며칠동안 시립도서관을 이용해 본 시민입니다.
직원분들이 여러가지로 노력하시고 고민하시는 줄 알고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 몇가지 쓰려고 합니다. 개인의견일 뿐이니 그냥 참고로 하시면 어떨까 해서 올려봅니다.
1.청소
청소를 아주머니들께서 깨끗하게 해주시고 공부에 방해 안 되게 소음도 안 내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청소시간이 한참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 중간입니다.
에어컨이 켜진 상태에서, 물론 창문도 모두 닫혀 있는상태에서 청소를 하시기 때문에 아무리 먼지를 안내시면서 청소한다고 해도 마음이 좀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오늘은 열람실 출입문에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 동안 청소하신다고 써있어서 자리 비껴드렸는데 사람들은 다 그대로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공부하다가 그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어디 나가있기도 좀 불가능한것 같구요. 개관시간이전에 아니면 개관시간을 30분 늦추더라도 환기도 시키면서 편안하게 청소하시는 게 아주머니들께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에어컨
에어컨이 너무 셉니다. 저야 긴팔도 입고 다니고 덮을것도 있으니까 괜찮지만.
좀 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오늘 보니까 6시면 옆에 공사장 소음도 없고 바깥에서 들리는, 집중을 깨뜨릴 만한 소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창문만 열어 놓으면 아직까지는 쾌적한 날씨인데 추울정도로 켜져 있는 에어컨이 좀 아쉽게 느꼈습니다.
3. 학생들 지도 (관리?)
도서관에서 이럴것까지 관리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만..
군산에 도서관이 처음으로 발길 닿을 수 있는 곳에 생기다 보니 (제가 알기로) 개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수용치를 넘어 버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그런지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있는데 그 중의 반절 이상은 열람실 안에서 차분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람실 문 바로 밖에서 괴성을 지르면서 이야기 하는 아이들 테라스에서 담배피고 있는 학생들 큰소리로 티격태격하는 아이들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이 부족한 소도시에서 자랐기 때문에 뭘 몰라서 그러는게 아닐가요?
기존에 압도적인 도서관 문화가 없기때문에 초반 이 시점에 잠시라도 아이들을 교육(?) 관리(?)해 주실 선생님이나 감시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주변 학교와 선생님들과 같이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고... 아무튼 계속 이런 곗방 분위기, 미팅장 분위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계속 수고해주세요..
직원분들이 여러가지로 노력하시고 고민하시는 줄 알고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 몇가지 쓰려고 합니다. 개인의견일 뿐이니 그냥 참고로 하시면 어떨까 해서 올려봅니다.
1.청소
청소를 아주머니들께서 깨끗하게 해주시고 공부에 방해 안 되게 소음도 안 내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청소시간이 한참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 중간입니다.
에어컨이 켜진 상태에서, 물론 창문도 모두 닫혀 있는상태에서 청소를 하시기 때문에 아무리 먼지를 안내시면서 청소한다고 해도 마음이 좀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오늘은 열람실 출입문에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 동안 청소하신다고 써있어서 자리 비껴드렸는데 사람들은 다 그대로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공부하다가 그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어디 나가있기도 좀 불가능한것 같구요. 개관시간이전에 아니면 개관시간을 30분 늦추더라도 환기도 시키면서 편안하게 청소하시는 게 아주머니들께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에어컨
에어컨이 너무 셉니다. 저야 긴팔도 입고 다니고 덮을것도 있으니까 괜찮지만.
좀 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오늘 보니까 6시면 옆에 공사장 소음도 없고 바깥에서 들리는, 집중을 깨뜨릴 만한 소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창문만 열어 놓으면 아직까지는 쾌적한 날씨인데 추울정도로 켜져 있는 에어컨이 좀 아쉽게 느꼈습니다.
3. 학생들 지도 (관리?)
도서관에서 이럴것까지 관리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만..
군산에 도서관이 처음으로 발길 닿을 수 있는 곳에 생기다 보니 (제가 알기로) 개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수용치를 넘어 버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그런지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있는데 그 중의 반절 이상은 열람실 안에서 차분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람실 문 바로 밖에서 괴성을 지르면서 이야기 하는 아이들 테라스에서 담배피고 있는 학생들 큰소리로 티격태격하는 아이들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이 부족한 소도시에서 자랐기 때문에 뭘 몰라서 그러는게 아닐가요?
기존에 압도적인 도서관 문화가 없기때문에 초반 이 시점에 잠시라도 아이들을 교육(?) 관리(?)해 주실 선생님이나 감시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주변 학교와 선생님들과 같이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고... 아무튼 계속 이런 곗방 분위기, 미팅장 분위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계속 수고해주세요..
답변글
담당부서: | 담당자 : 김성미 | 작성일 : 09.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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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공감합니다. 특히 저녁시간부터 시작해서 폐관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어수선해지는 도서관 내,외의 분위기는 도서관의 목적성에 회의마저 품게 합니다. 도서관 설립과 더불어 군산이 진정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해주시고 문제점 하나하나를 시정해주시기를 바라고, 부탁드립니다. |
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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