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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아름다운 명사십리 선유도 해수욕장을 개장 하던 날에 생각해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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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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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사십리 선유도 해수욕장을 개장 하던 날에 생각해본 이야기,

밤하늘에 별들이 초롱거리고, 고추 잠자리가 석양이 떨어질 적에,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초 여름밤이 되면, 내가살던 시골 동내에서 논에 모내기와 초벌 김매기가 얼추 끝나고, 동내 사람들이 모여 농악놀이 하면서 술 메기 가 시작되는데,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이 섬에 간다고 ,

전날 저녁부터 잠도 쉽게 잘 안 들었고 단잠을 설쳤던 기억이난다 . 먹을 것도 그 섬에 가서 먹자 하면서 여러가지로 각자가 모아서 두었다, 지경장날 장터에 가서 씨 암 닭 몇 마리를 대충 털을 띁 어 서 가져가거나 그냥 산체로 가지고 가서,

백사장에서 닭을잡고 그곳에 들어오는 배에서 산 생선과 맛있게 먹을거리를 준비해가던 곳은 선유도 해수욕장이 최고였다,아직도 내가 40 여 년 전 에 손목 한번 안 잡아본 아내와 내가 이곳에 왔을 적에, 그 향수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이다,

지난 2009년 8월3일 14시 20분 도내 첫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위해서, 월명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비 응 도 선착장에서, 일 렁 이는 파도를 타고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일행들이 향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만난,고 치 범 사무관과의 인연도 이 선유도 해수욕장 때문이다,

그가 어느 해, 여름휴가 때, 아무도 발길이 잘 안 닿는, 섬에 가고 싶다 해서, 선유 도를 내가 소개하고,그해 여름휴가 때, 사랑하는 연인과 이곳에서 미래를 약속해가면서, 사랑이야기를 엮어서. 지금의 아내와 행복한 가정의 보금자리를 처음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하면서,

선유도 는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곳에서 엮어낸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는 행복한 사람들만 찾아가는 곳 이라고 극찬을 한 섬이란다.서울에서 만난 그는 제일 좋고 아름다운건 석양에지는 선유도의 일몰이라 하면서 말 한 다, 장자 어화가 핀 밤에 선유 도에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서,

사라지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어깨 넘어 로 약속 했더니, 지금까지 싸움한번 안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오 누이처럼 잘사는 부부가 되었단다. 그해 그 섬에는 유난히 태풍이 많이 불었고, 바쁜 일정으로 서울에서 휴가 나온 젊은 연인은 비바람 때문에 섬에서 묶여 있었고.

몇일 함께 지내다보니, 그간의 오해가 다 풀리고 사랑이 싹이 돋아나 그 섬에서 맺혀진 열매가 지금 자라서 대학을 다닌다니, 그분은 자기처럼 이곳에 참 사랑의 러브 스토리가 이 섬 곳곳에 상당히 많이 남겨져있다고 말 한다, 우리가 타고 가는 배에서 이따금 보이는 해상에서는 전마선과 어선들이 오고 가고,

바다엔 멀리로 날아가는 갈매기들과 섬 사이를 오고가는 연락선이 이따금 보이고 있다, 한가하게 닻을 내린 어부들은 이곳이 해상 왕 장보고의 무대를 감상하는 양, 한가롭게 바다에 드리우고 하나씩 감겨진 그물을 내리고 있다, 바다를 향에 달려가는 뱃전에선 그리 신기롭지도 안은 푸른 물결과 시원한 바람이

오늘 따라서 마음속으로 달려들다 보니 그간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미지의 세계에서 헤매는 마음을, 다 잡을 수 없이 처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새 만금 방조제가 눈에 들어온다, 가깝게 보이던 방조제를 뒤로하고 해저 유물선이 발견되어. 인양한 야미 도를 해상 앞을 지날 때 지난봄에 흐 들어 지게 피었던 산 벚나무엔 나뭇잎에 푸 르 름 을 더했고 ,

새 만금 방조제 위로달리는 차량들이 물 찬 제비처럼 보인다, 하얀 파도가 씻어낸 방조제 석판에 언젠가 우리의 마음을 담아내는, 세계명작 시들을 새겨본다는 야심 찬 생각을 임 춘수계장과 해 본지 오랜 일이 아니고 ,군산 내항 철도에 우리나라 최대 철도 박물관을 만들어보자는 소박한 생각은 작은 철도 박물관으로 실무자가 줄여서 보고서를 만들어졌다,

그러나 나는 시작이 반 이 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 딧 치는 물결의 일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어디서 오랫동안 달려온 갯바람일지도 모르는 시원한 바람에 마음 문이 서서히 열리면서 담아두었던 찌든 때들이 조금씩 씻기어 간 다 , 이 배에 나와 함께 탄 사람들은 모두가 평화스런 얼굴들로 어느 누구의 신호도 없이 일제히 눈을 감고 있으면, 물결이 잔잔한 바다이기도 하지만,

야미도 앞을 지나가는 뱃전에서는 안개 낀 해변을 지나서 단박에 다가오는 신시도가 보인 다, 이곳 산봉우리에는 옛날 최 치원 선생이 책 읽는 소리가 중국 산동성에까지 들렸다는, 멀리보이는 대각 산에 정상에 이를 기념해서 세워진 팔각정은 그때를 말하는지 우뚝 서 있어 보이고, 어디선가 들릴 듯 말 듯 한 이 순신 장군이 호령하던,

신선들이 놀다간 선유도 동헌 마루 터 옆 전라도 수군통제사의 한이 서린 선유도 망주 봉을 향해서 배는 달린 다, 이곳에 우리는 역사적인 사료 들를 보아서, 옛 전라도 수군통제사들이 사용했던, 유물과 당시에 호령했던, 기록들을 전시할 수 있는 당시의 청사를 복원해서 한때 해상 왕을 지켜주던,우리나라 최초 해군부대의 위상을 찾고, 우리나라 최초의 고려 함선을 재현시키는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

돌아오는 길에 200여 마리의 세계 희귀 새로 분류하고 있는 검은머리 물새 때가 장 자 교 근처의 암초가 있다고 표시한 푸른 무인 등 대 표지가 있는 물이 마침 빠진 물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다, 섬 이 섬다운 모습으로 오래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 막걸리 두어 말을 어깨에 메고 빈대 떡 몇 개 와 쑥떡 몇 조각을 들고 가서, 지나가는 나그네 들을 대접 하면서,

옛 이야기와 그 시절 섬사람들이 격어 낸, 수많은 자료와 이야기를 더 발굴하고, 그때 어렵게 이겨낸 자랑스러운 우리고장 이야기와 섬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애환과 살아온 그때인심을 말하고 싶다, 이 섬은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겨진 사랑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고 그것을 지금부터라고 발굴해서 정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도 잠시 나는 다시 이 섬 냄새에 빠 저 든 다, 섬들의 낭만이 사라지기전에 기록으로 담아보자 ,이곳에 나는 물새들은 그대로 있는가, 물질만 개인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것이, 잘 사는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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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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