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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전국 최초 풍력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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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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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전국 최초 풍력단지 들어선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국가사업 확정

미래 녹색산업으로 불리는 대규모 풍력산업단지가 새만금 지역에 조성된다.
정부는 최근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국가 예산확보를 위한 최종 단계인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이 낮거나 사업목적이 불분명하고 정책방향과 맞지 않는 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킨다.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번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풍력산업클러스터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에 축구장 174개 크기로 들어선다.
1단계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생태환경용지에 4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집적화 단지와 풍력기술연구센터가 조성돼 풍력과 발전기를 생산, 국내외에 보급하게 된다.
풍력클러스터에는 이미 발전기 생산에 착수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두산과 효성 등 국내 대기업들도 참여해 핵심 부품인 타워(100m)와 블레이드(45m) 등을 생산, 국내는 물론 세계 발전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8천억원의 생산과 1,500억원의 임금유발, 7천여명의 신규 고용 효과 등 직간접적으로 4조 3천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북지역 자동차 3사의 부가가치 2조 7천억원의 약 1.5배에 해당해 전북의 산업구조가 점차 자동차-조선-풍력으로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까지 추진될 2단계 사업에서는 글로벌 기업 5개 이상을 유치하고 1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10GW 이상의 풍력발전기를 생산, 20조원의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문의 : 전라북도 미래산업과 ☎ 280-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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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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