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산 시내버스 63번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63번 버스는 저희집 앞을 지나가는 유일한 버스입니다. 그것도 3시간에 한대씩... 그래서 3시간마다 한대인 차를 맞추어서 타려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가 9시30분 차를 타게 되었는데... 눈이 온다는 이유로 집2/3정도 도착하기전에 아무것도 다니지 않는 텅빈곳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버스는 커녕 택시도 다니지 않고 인적도 드문곳이 었기때문에 집으로 갈길이 막막했습니다. 집에 다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버스요금은 요금대로 내고 집까지 도착하지도 못하고.여성인 저로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무섭기도하고, 길이 살짝 미끄러워서 위험한 것은 알겠는데,... 자주있는 차도 아니고 3시간 마다 한대 인 차를 일부러 기다려서 타는 사람으로써는 그런것까지 감안 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에는 주위사람들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주 있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불편사항을 겪는 사람들이 없어지길 바라면서....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