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화재사고가 될뻔한 설날아침 우리집이야기
작성자 ***
작성일10.03.08
조회수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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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날에는 너희가 없는 쓸쓸한 명절을 보내려 하니 상 훈 이와 초연이 가 있고 올해는 하연이가 태어나 처음 설날에 우리 집에 왔지만 그래도 할아버지는 너희들이 없어서 외롭고 쓸쓸하구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고향을 찾아오는데 어릴 적에 너희에게 기억될 추억을 만들어줘야겠는데
아빠를 따라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훌륭한 목사님이 되시기 위해서 준비하는 공부를 하면서 생활하시기에 우리가 떨어져 사는 거지. 큰집 증조부와 증조모님께서 너희에게 쌈 짓 돈을 꺼내서 세뱃돈을 주셨던 것도 작년 설날이 마지막이 되었어,
그래서 이 할아버지는 이 모습들이 너무 소중해 시간이 나면 될 수 있는 대로 카메라에 그런 모습을 사진으로 너희들에게 사랑으로 어른들이 베풀어주셨든 모든 자료를 조금씩 담아 온 거지 그런데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자료가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아마 우리 상명이도 아빠가 공부하는 동안 미국생활 열심히 해서
고국에 돌아오면 영어도 잘하고 미국 이야기도 잘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자라면 할아버지 생각은 이 새벽에 생각하니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설 명절 때에는 우리는 금강 강변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차 안에 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지. 아마 하구 뚝 을 지날 적에 누군가가 시작한 노래가 금강철새 조망대 앞 주차장에서 절정에 달해,
그때 너희가 힘차게 불렀던 노래는, 아! 대한민국과 채 은 이는 산토끼 노래를 불렀어, 올해에는 상훈이랑 초연 이 가 함께 너희를 그리워하면서 그곳으로 가서 할아버지랑 노래를 불렀단다, 그 노래를 부르면서 할아버지는 너희들 생각에 목 메이고 눈물이 나서 자동차를 길가에 세워놓고 잠시 있었지,
상훈이도 아마 너희가 보고 싶어 하면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서 상명 이 형아! 채 은아! 하면서 상훈이가 큰 소리로 미국 쪽을 향해서 너희들을 불렀고! 초 연 이는 채 은이 언니야! 하면서 너희가 보고 싶어서 큰소리로 노래를 불렀단다, 설 명절날 아침에 우리 집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단다, 다행히 재빠르게 불길이 잡혀서 망정이지.
설날 아 침 예배를 드리고 모두 식사 전에 세 배 하려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할머니가 부엌으로 달려가다가 큰소리로 어! 우리 집에 불이 났어 하는 것이었다, 순간적이었는데 할아버지 육감에 예사로운 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막 옷을 챙겨 입고 있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곳으로 달려갔었지,
불길은 천정으로 막 치 솟아오르고 있었고, 가스가 연결 된 비닐 호스 줄이 바로 그 옆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 줄에 불길이 붙어서 타는 것이었어, 연기가 자욱한 그곳은 식사 준비를 하다가 널려놓은 설날 아 침에 우리가 식탁에 둘러앉아서 먹을 음식들과 떡과 과일 식혜 등 있었지,
튀김을 하려고 기름을 올려놓고 기름이 끊기를 기다리다가 할아버지 옷을 챙기려고 할머니가 잠깐 방으로 들어온 사이에 가스불이 기름 냄비에 붙고 다시 목조로 된 창문으로 옮겨 붙어서 간신히 그 불길을 잡았구나. 그날 아침 모든 식구가 침착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어, 아마 뉴스 시간에 나올만한 사건이었지, 당시 상황을 조금 설명하면
새우를 튀기려고 올려놓은 기름 냄비에 가스불이 옮겨 붙어서 검은 연기로 뒤덮인 바깥 부엌 에 할아버지가 불이 있는 쪽으로 달려들었어, 초기 진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제 상황이 벌어진 이야기야 순식간에 불길이 치 솟아오르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집안에 소화기가 없었어,
마침 집안에 사람들은 있었고 하연이가 큰방에서 있었어. 승호 삼촌이 있었고 그 옆에 수도꼭지가 있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 불길 진화에 어려움이 생기는 순간이었어, 처음 물바가지는 조금 물을 담아와 내가 당황해서 불길을 잡는데 실패했고,
그다음 음식을 조리하던 물이 담긴 구정물 통의 물을 가져와서 아버지 이걸로 해보라 하면서 물을 건너 주기에, 할아버지가 정조준해서 불이 많이 솟기 시작한 그곳에 세차게 뿌려서 그 불길을 간신히 잡았던 거야, 그때 할머니는 받는 충격이 너무 커서 한참을 정신을 못 차리고 나는 검은 연기를 마셔서 호흡기와 목안에 온통 그 으름 때문에 모두 걱정을 했던 거야
상명아 그런데 더 다행스러운 건 당황해서 가스통을 잠근다는 것이 다른 통까지 가스 마개를 더 열어 놓는 거야 하마 트려면 주변에 불씨가 없어서 망정이지 큰일이 날 뻔 한 일이었지, 그날 아침 뚜껑으로 덮어 있던 솥에서 퍼다 주는,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서 온 집안 식구가 하나님께 감사기도 했어. 불이 다 잡히고 잠잠할 적에 내 모습을 보니
온통 코속으로 들어간 검은 그으름이 목안에 차있고 넥타이를 멘 양복은 시커먼 기름때가 묻어 있었지, 날마다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 아저씨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어, 어릴 적에 우리 상 명 이는 할아버지가 의사가 되어 달라했고, 그때 어린 상 명이는, 할아버지! 나 소방관 아저씨 될 거야 했었지. 공부를 하다보면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 남을 도와주는 진정한 봉사라 면 ,어 떠 한 직업도 좋을 것 같아,
하나님께 이 순간을 극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했어, 그 자리에서 서울 작은 엄 마 는 이렇게 말을 했어, 아버님 우리 집에 올해에 첫날 큰불을 봤으니 대박이 터질 것 같아요 하더니, 어제는 < 3월 5일자> 작은 엄마가 직장에서 과장으로 승진하고, 막내 삼촌도 대기업 사원에서 주임으로 승진을 했어. 그리고 아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미국에서 공부하시는 아빠의 소원도 들어 주실 거야,
그 일 후에 우리 집에는 소화기를 2개 사들여 놓았고, 자동차에도 소형 소화기 하나를 구입해서 할아버지 삼촌들이 가지고 다니거든, 얼마 전에 금강 하구 뚝 가는 길에서 자동차가 운전미숙으로 뒤집히는 사고가 난 그 자리에서 엔진에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데,
지나가던 젊은 청년이 자기 차안에서 소형 소화기를 꺼내 들 고 불길을 잡아주는 걸 보았거든, 그래서 소화기는 사치품이 아니고 생명 줄을 이어주는 안전줄 이라는 걸 알게 돼, 사람이 당황하면 큰일 에 큰 낭패가 생기는데, 자기가 당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화재의 심각성을 모르는 거야,
그래서 오늘은 우리 사랑하는 손자 상명이 에게 화제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심각한 이야기를 해 보았어. 너희들이 사는 그곳 미국의 아파트에서는 민감한 연기를 감지하는 썬 서 때문에 고기를 굶는 연기만 조금 나도 소방차가 바로 달려온다고. 창문을 열고 음식을 장만한다는 말한 그 이야기가 실감이 나고 있어, 언제나 불조심 하면서 살자, 상명아 이 밤도 편안히 잘 자고 이다음 만나면 더 신나게 좋은 이야기 많이 할 게.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고.....이 글은 평소 불조심을 잘하자는 할아버지 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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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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