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옥마을에 색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전통복장을 한 기마대가 한옥마을을 순찰하면서 질서유지 및 관광객의 색다른 체험을 위하여 나선 것이다. 기마대는 말을 타고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을 이르는 말로, 이번 한옥마을에서 활동하는 기마대는 구군복(조선시대 무신이 입은 군복)을 입고 깃발과 검을 들고 말을 타고 한옥마을을 다닌다.
○ 이 기마대는 전북경찰청 소속 명예경찰 기마대(대장 안수연)로, 18명( 경찰관, 명예경찰관, 승마협회, 기전대 마사과 학생 등)의 대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3월에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 한지문화축제 개막일인 지난 1일, 경기전 앞에 기마대가 나타나자마자 관광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한지문화축제를 즐기러 온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신기한 듯 기마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어린이들을 말에 태워보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어린이날인 5일도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경기전 정문 앞에서 기마대를 볼 수 있다.
○ 6월부터는 정기적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한옥마을 은행로 및 경기전 주변을 순찰하면서 관광객 및 어린이들에게 말 태워주기, 기념사진 촬영 등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또한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전주한옥마을의 홍보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 전주시에서는 서울, 부산, 경주 등에서 기마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전주한옥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한옥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