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군산 출생으로 군산에서 중학교까지 다녔고, 지금도 군산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인척이 군산에 많기에 1년에 한두번씩은 꼭 찾아가서 고향을 느끼고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무겁기만 하고 또 쳐오르는 울분을 참을 수가 없기에 이렇게 시청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대충 무슨 뉴스인지는 아실 겁니다. 동생과 생활하던 초등학교 6학년 소녀에게 짐승같은 행동을 저지른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그 못된 녀석들... 무엇보다 가슴이 아팠던 것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받지 못했기에 더 힘들었을 그 어린 소녀와 동생... 세상속에 홀로 던져진 그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사회 복지사와 주민자치센터 근무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겁니까? 왜 그 어린 아이들이 오랜 기간 고통 속에 있을 때 도움을 주지 못하고 방치되어야만 했던 것입니까? 제발! 제발!!! 각성 좀 하시고, 이번 일에 대해 많이 반성하시고 지금이라도 그 어린 아이들이 받을 충격이 최소화 되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그 어린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