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앞 강봉균 의원 규탄 1인 시위 ---
작성자 ***
작성일10.10.06
조회수932
첨부파일
2010-10-04-강봉균-국회.jpg (파일크기: 400, 다운로드 : 47회) 미리보기
2010-10-05-강봉균-국회.jpg (파일크기: 703, 다운로드 : 39회) 미리보기
국회 앞 강봉균 의원 규탄 1인 시위
나는 어떠한 정당이나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고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순수한 한명의
시민이다. 이러한 시민의 입장에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수준 미달의 정치인들을 보면 분노하
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 병역을 기피한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말할 나위 없는데, 이것이
바로 자기 자식까지 2대째 병역을 기피한 강봉균 국회의원에 대해 내가 통렬히 비판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나는 지극히 상식적인 의문을 머릿속에 갖는다. “과연 누구나 다 수행하는 국민의 의무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2대째 병역을 기피한 인물이 과연 나라를 위해서, 서민을 위해서 무
슨 일을 할 것인가?”라고...... (그렇더라도 나는 양심적 병역기피는 지지한다.)
그리고 실로 나는 강봉균 의원이 지역에 갈등사안이 있을 때마다 특정 세력들의 입장만 대
변하면서 오히려 지역분열을 조장하는 역할을 해왔음이 결국은 ‘서민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 관련 글 보기
물론, 이러한 나의 문제제기, 질의, 서신 등은 모두 묵살 되었고, 오히려 강봉균 의원을 비
판하는 글에 대해서 그 수행원들로부터 “얌마 죽을래”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에 나는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강봉균 의원의 병역기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숙고하면서 병역의 의
무를 수행 한 후에 진정성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서민을 위해서’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
으로 2010년 10월 4일, 5일에 걸쳐 다음과 같이 국회 앞 1인 시위를 임했다.
[2010년 10월 5일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 - 국회 측면 통로 / 출근하는 국회 직원 등 대상 - 첨부파일 참조]
사진이 안보이면 http://cafe.daum.net/my80go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2010년 10월 4일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 - 국회 정문 / 출근하는 국회의원 등 대상
-첨부파일 참조]
사진이 안보이면 http://cafe.daum.net/my80go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나는 현재 전국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숙과 구걸을 해가면서 ‘지구온난화의 위험성 경고’
와 ‘4대강 사업 반대’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바쁜 와중에 잠깐 서울에 볼 일 있어서
온 김에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수행했다. 지역의 국회의원에게까지 일일이 달라붙어서 비
판활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맛 배기로만 잠깐 활동을 했을 따름이다. 하지만 다음의
요구사항을 이행 할 것을 내 앞에 직접 나타나서 약속하지 않는다면 나는 조만간 아예
‘강봉균 의원 맞춤형 활동’에 임할 것을 내 양심에 걸고 다짐한다.
첫째, 나는 과거 강봉균 의원의 선거차량 옆에서 ‘자식 군대 빼는 국회의원 그만 나와’라는
피켓을 메고 있다가 그 선거운동원들로부터 멱살 잡혀 끌려가다가 바닥에 던져지는 수모를
당한 바 있다. 이후 핵폐기장 찬반 논란 때도 강봉균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장 앞에서 1인 시
위를 하고 있는 중, 그 수행원들로부터 밀쳐지면서 ‘꺼져’라는 소리를 듣고 갖은 수모를 겪
어야 했다. 이는 법에 보장된 개인의 권리마저도 묵살했던 비 헌법적인 행위였다. 이에 대
해서 나는 수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묵살되어 왔고 지금에 이르렀다.(김용화 전북
도의원, 김우민 군산 시의원에게 직접 물어 보면 현장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줄 것임.) 이에
수행원들을 관리해야할 국회의원으로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둘째, 흠이 많은 국회의원에 대해서 시민이 비판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그런데
강봉균 의원의 수행원은 본인이 쓴 글을 보고 전화를 해서 ‘고소’ 운운하더니, 종국에는 “얌
마 죽을래!”라고 으름장까지 놓았다. 이는 평소에 강봉균 의원의 소통되지 않는 폐쇄적인
성향이 수행원에게 그대로 옮겨진 결과일 것이다. 나는 과거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 되었
던 강근호 시장의 시장실까지 단신으로 찾아가서 쇄파이프로 시장실 문짝을 박살냈고 스스
로 자수서를 냈던 사람으로 그래도 지역에서 꽤나 악명이 높은 사람인데, 나에게까지 이렇
게 전화질해서 “글 지우라”고 명령을 해댈 정도면 과연 다른 이들에게는 얼마나 압력을 가
했다는 것인가? 이 역시수행원들을 관리해야할 국회의원의 자질 부족을 드러내는 단면으로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셋째, 강봉균 의원은 삼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갈등 사안을 조율하고 해결할 여력을 전
혀 보여 오지 못했다. 지역의 갈등 사안이 생기면, 오직 힘이 센 세력의 궐기대회장만 참석
하면서, 지역 갈등을 고조하는 결과를 빚어왔다. 지역의 원로들이 강봉균 의원이 시의원 선
거에까지 입김을 집어넣으면서 ‘패 가르기’ ‘줄 세우기’ 까지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이렇게 ‘지역 화합’보다는 ‘세력화’에만 치중하는 결과일 것이다. 이에 오죽 답답했으면 본인
은 강봉균 의원 앞에 “정치 좀 똑바로 해라”고 무릎 꿇고 대성통곡했겠는가? (물론 강봉균
의원은 못 본 체 하고 지나갔다.)따라서 앞으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질로서 지
역의 ‘갈등조율’과 ‘화합’을 위해서 앞장설 것을 요구한다.
넷째, 국회의원은 대의민주주의 상징이다. 국회의원은 국민들을 통제하는 전제주의 시대 때
의 ‘봉건영주’가 아니라, 국민들의 충실한 대리인일 뿐이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의
견을 성실히 반영해서 원활하게 국가를 운영하는 데에 ‘보조’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렇기에 시민이 이야기 하면 제발 좀 듣고, 편지 써서 직접 손에 쥐어주면 읽는 체라도 하는
‘귀가 열리고, 눈이 열린’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란다.
다섯째, 강봉균 의원은 한나라당이 발의해서 여 4당이 결사반대를 한 미디어법에 대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며 악법 투쟁에 대해서 찬물을 끼얹었었다. 언론 재벌
들은 여태껏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민주세력들을 ‘폭도’로 묘사하는 등으로 이 땅에 민
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것을 방해해 왔었다. 따라서 그들의 확장을 막으려는 노력을 폄하한
것 자체가 강봉균 의원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결국 강봉균의 원은 미디어법 투
표 당시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사력을 다해서 막고 있는 상황에서 투표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또한, 일명 ‘MB정권의 장기집권 시나리오’라고 불리는 ‘분권형 개헌’(이원집정
부제) 추진 지지 입장을 밝혀 민주당의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고, 반대로 한나라당
의 적극적인 환영을 받아왔다. 많은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강봉균 의원은
자신의 색깔에 맞는 당을 찾아가서 정치하기를 적극 당부한다.
마무리
본인은 이 세상 돌아가는 꼴이 한심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생각을 접은 사람이다. 직장
도 내팽개치고 집도 없이 텐트하나 짊어지고 다니면서 캠페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노무
현 탄핵반대활동’ ‘광우병수입소 반대활동’ 등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고, ‘용산참사’ 현
장에서는 1년간 부서지다 만 건물 속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경찰, 용역과 싸우면서 얼굴에
흉터까지 생겼을 정도다. 그리고 최근에는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할 환경이 파괴되는 모습(4
대강 사업)에 분개해서 전국을 돌며 캠페인을 다니고 있다. 물론 이런 활동의 비용은 틈틈
이 막노동,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충당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모든 활동은 나의 ‘직
업’이 아니라, 내가 이 한심스럽게 돌아가는 세태를 약간이라도 바꿔내기 위해서 마땅히 내
열정을 태워 이뤄 내야 할 나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나라의 반민주, 반인권, 반환경의 참혹한 현실에 거듭 분노의 분노를 감출 수 없는
사람으로서 강봉균 국회의원 역시 나의 분노를 가중시키는 이임을 거듭 지적하면서 목숨 받
칠 일이 있으면 기꺼이 그럴 지언정, 먹고 사는 문제, 노후걱정, 고소고발, 두려움, 공포감,
손가락질, 등등이 무서워서 내 의지를 거두지 않을 것을 다짐의 다짐을 하는 바이다.
* 붙임 - 참고로 정치인과 행정가들로서 지역의 갈등 사안(‘핵폐기장’ ‘새만금’ 등)에 일방
적인 찬성 바람몰이를 추진하며 각종 부조리를 일으켰던 이들을 나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
지역의 정치인과 행정가들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은 일을 잘하고 못하느냐를 떠나서 논리와
합리를 가지고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판단하고, 조율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정치인들은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러한 기본적인 자
질은 갖추지 못하고 불합리적인 바람몰이와 지역이간질과 폭력단체 고용을 통해서 자신들과
다른 목소리를 짓밟는 추악한 작태까지 보였던 것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그것과 하나로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부자감세를 시행해 서민에게 더 짐을 지우고, 철거민들을 불태워
죽인 후에도 오히려 그 희생자들을 ‘테러리스트’라고 국가에서 공인하여 망자를 욕보이며(용
산참사), 오직 건설업자들의 이익을 위해서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파괴하는(4대강사업) 사
업을 강행하기 위해서 갖은 거짓과 술수를 동원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그것과 다
를 바 없는 모습이다.
하여 이 땅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정책 상당부분이 상식적
이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않으며, 정의롭지 않기에 맞서서 피를 흘리고 나서서 싸워 왔던
것처럼... 이 지역의 부조리한 정치인과 행정가들과 싸워야 하는 것도 필연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잘 살펴보면 이 나라는 ‘영남’과 ‘호남’으로 패가 갈려진 것이 아니라, ‘몰상식’과 ‘상식’의
기준으로 나뉘어져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몰상식’의 요소는 우리 삶 곳곳에 산재해 있다.
자식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이 국회의원 하고 있는 모습에서부터, 그 수준의 정치인들과
행정가들이 자신들만의 이권을 위해서, 지역의 갈등을 조장해왔던 것까지...
끝으로 이러한 활동에 대한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후원은 본인이 메는 피켓의 크기를 더욱
크게 하고, 그 쓰인 글의 필체를 더욱 힘차게 할 것이다.
1234yz@daum.net
http://cafe.daum.net/my80go
나는 어떠한 정당이나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고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순수한 한명의
시민이다. 이러한 시민의 입장에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수준 미달의 정치인들을 보면 분노하
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 병역을 기피한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말할 나위 없는데, 이것이
바로 자기 자식까지 2대째 병역을 기피한 강봉균 국회의원에 대해 내가 통렬히 비판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나는 지극히 상식적인 의문을 머릿속에 갖는다. “과연 누구나 다 수행하는 국민의 의무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2대째 병역을 기피한 인물이 과연 나라를 위해서, 서민을 위해서 무
슨 일을 할 것인가?”라고...... (그렇더라도 나는 양심적 병역기피는 지지한다.)
그리고 실로 나는 강봉균 의원이 지역에 갈등사안이 있을 때마다 특정 세력들의 입장만 대
변하면서 오히려 지역분열을 조장하는 역할을 해왔음이 결국은 ‘서민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 관련 글 보기
물론, 이러한 나의 문제제기, 질의, 서신 등은 모두 묵살 되었고, 오히려 강봉균 의원을 비
판하는 글에 대해서 그 수행원들로부터 “얌마 죽을래”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에 나는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강봉균 의원의 병역기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숙고하면서 병역의 의
무를 수행 한 후에 진정성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서민을 위해서’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
으로 2010년 10월 4일, 5일에 걸쳐 다음과 같이 국회 앞 1인 시위를 임했다.
[2010년 10월 5일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 - 국회 측면 통로 / 출근하는 국회 직원 등 대상 - 첨부파일 참조]
사진이 안보이면 http://cafe.daum.net/my80go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2010년 10월 4일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 - 국회 정문 / 출근하는 국회의원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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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전국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숙과 구걸을 해가면서 ‘지구온난화의 위험성 경고’
와 ‘4대강 사업 반대’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바쁜 와중에 잠깐 서울에 볼 일 있어서
온 김에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수행했다. 지역의 국회의원에게까지 일일이 달라붙어서 비
판활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맛 배기로만 잠깐 활동을 했을 따름이다. 하지만 다음의
요구사항을 이행 할 것을 내 앞에 직접 나타나서 약속하지 않는다면 나는 조만간 아예
‘강봉균 의원 맞춤형 활동’에 임할 것을 내 양심에 걸고 다짐한다.
첫째, 나는 과거 강봉균 의원의 선거차량 옆에서 ‘자식 군대 빼는 국회의원 그만 나와’라는
피켓을 메고 있다가 그 선거운동원들로부터 멱살 잡혀 끌려가다가 바닥에 던져지는 수모를
당한 바 있다. 이후 핵폐기장 찬반 논란 때도 강봉균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장 앞에서 1인 시
위를 하고 있는 중, 그 수행원들로부터 밀쳐지면서 ‘꺼져’라는 소리를 듣고 갖은 수모를 겪
어야 했다. 이는 법에 보장된 개인의 권리마저도 묵살했던 비 헌법적인 행위였다. 이에 대
해서 나는 수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묵살되어 왔고 지금에 이르렀다.(김용화 전북
도의원, 김우민 군산 시의원에게 직접 물어 보면 현장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줄 것임.) 이에
수행원들을 관리해야할 국회의원으로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둘째, 흠이 많은 국회의원에 대해서 시민이 비판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그런데
강봉균 의원의 수행원은 본인이 쓴 글을 보고 전화를 해서 ‘고소’ 운운하더니, 종국에는 “얌
마 죽을래!”라고 으름장까지 놓았다. 이는 평소에 강봉균 의원의 소통되지 않는 폐쇄적인
성향이 수행원에게 그대로 옮겨진 결과일 것이다. 나는 과거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 되었
던 강근호 시장의 시장실까지 단신으로 찾아가서 쇄파이프로 시장실 문짝을 박살냈고 스스
로 자수서를 냈던 사람으로 그래도 지역에서 꽤나 악명이 높은 사람인데, 나에게까지 이렇
게 전화질해서 “글 지우라”고 명령을 해댈 정도면 과연 다른 이들에게는 얼마나 압력을 가
했다는 것인가? 이 역시수행원들을 관리해야할 국회의원의 자질 부족을 드러내는 단면으로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셋째, 강봉균 의원은 삼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갈등 사안을 조율하고 해결할 여력을 전
혀 보여 오지 못했다. 지역의 갈등 사안이 생기면, 오직 힘이 센 세력의 궐기대회장만 참석
하면서, 지역 갈등을 고조하는 결과를 빚어왔다. 지역의 원로들이 강봉균 의원이 시의원 선
거에까지 입김을 집어넣으면서 ‘패 가르기’ ‘줄 세우기’ 까지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이렇게 ‘지역 화합’보다는 ‘세력화’에만 치중하는 결과일 것이다. 이에 오죽 답답했으면 본인
은 강봉균 의원 앞에 “정치 좀 똑바로 해라”고 무릎 꿇고 대성통곡했겠는가? (물론 강봉균
의원은 못 본 체 하고 지나갔다.)따라서 앞으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질로서 지
역의 ‘갈등조율’과 ‘화합’을 위해서 앞장설 것을 요구한다.
넷째, 국회의원은 대의민주주의 상징이다. 국회의원은 국민들을 통제하는 전제주의 시대 때
의 ‘봉건영주’가 아니라, 국민들의 충실한 대리인일 뿐이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의
견을 성실히 반영해서 원활하게 국가를 운영하는 데에 ‘보조’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렇기에 시민이 이야기 하면 제발 좀 듣고, 편지 써서 직접 손에 쥐어주면 읽는 체라도 하는
‘귀가 열리고, 눈이 열린’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란다.
다섯째, 강봉균 의원은 한나라당이 발의해서 여 4당이 결사반대를 한 미디어법에 대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며 악법 투쟁에 대해서 찬물을 끼얹었었다. 언론 재벌
들은 여태껏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민주세력들을 ‘폭도’로 묘사하는 등으로 이 땅에 민
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것을 방해해 왔었다. 따라서 그들의 확장을 막으려는 노력을 폄하한
것 자체가 강봉균 의원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결국 강봉균의 원은 미디어법 투
표 당시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사력을 다해서 막고 있는 상황에서 투표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또한, 일명 ‘MB정권의 장기집권 시나리오’라고 불리는 ‘분권형 개헌’(이원집정
부제) 추진 지지 입장을 밝혀 민주당의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고, 반대로 한나라당
의 적극적인 환영을 받아왔다. 많은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강봉균 의원은
자신의 색깔에 맞는 당을 찾아가서 정치하기를 적극 당부한다.
마무리
본인은 이 세상 돌아가는 꼴이 한심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생각을 접은 사람이다. 직장
도 내팽개치고 집도 없이 텐트하나 짊어지고 다니면서 캠페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노무
현 탄핵반대활동’ ‘광우병수입소 반대활동’ 등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고, ‘용산참사’ 현
장에서는 1년간 부서지다 만 건물 속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경찰, 용역과 싸우면서 얼굴에
흉터까지 생겼을 정도다. 그리고 최근에는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할 환경이 파괴되는 모습(4
대강 사업)에 분개해서 전국을 돌며 캠페인을 다니고 있다. 물론 이런 활동의 비용은 틈틈
이 막노동,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충당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모든 활동은 나의 ‘직
업’이 아니라, 내가 이 한심스럽게 돌아가는 세태를 약간이라도 바꿔내기 위해서 마땅히 내
열정을 태워 이뤄 내야 할 나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나라의 반민주, 반인권, 반환경의 참혹한 현실에 거듭 분노의 분노를 감출 수 없는
사람으로서 강봉균 국회의원 역시 나의 분노를 가중시키는 이임을 거듭 지적하면서 목숨 받
칠 일이 있으면 기꺼이 그럴 지언정, 먹고 사는 문제, 노후걱정, 고소고발, 두려움, 공포감,
손가락질, 등등이 무서워서 내 의지를 거두지 않을 것을 다짐의 다짐을 하는 바이다.
* 붙임 - 참고로 정치인과 행정가들로서 지역의 갈등 사안(‘핵폐기장’ ‘새만금’ 등)에 일방
적인 찬성 바람몰이를 추진하며 각종 부조리를 일으켰던 이들을 나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
지역의 정치인과 행정가들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은 일을 잘하고 못하느냐를 떠나서 논리와
합리를 가지고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판단하고, 조율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정치인들은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러한 기본적인 자
질은 갖추지 못하고 불합리적인 바람몰이와 지역이간질과 폭력단체 고용을 통해서 자신들과
다른 목소리를 짓밟는 추악한 작태까지 보였던 것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그것과 하나로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부자감세를 시행해 서민에게 더 짐을 지우고, 철거민들을 불태워
죽인 후에도 오히려 그 희생자들을 ‘테러리스트’라고 국가에서 공인하여 망자를 욕보이며(용
산참사), 오직 건설업자들의 이익을 위해서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파괴하는(4대강사업) 사
업을 강행하기 위해서 갖은 거짓과 술수를 동원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그것과 다
를 바 없는 모습이다.
하여 이 땅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정책 상당부분이 상식적
이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않으며, 정의롭지 않기에 맞서서 피를 흘리고 나서서 싸워 왔던
것처럼... 이 지역의 부조리한 정치인과 행정가들과 싸워야 하는 것도 필연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잘 살펴보면 이 나라는 ‘영남’과 ‘호남’으로 패가 갈려진 것이 아니라, ‘몰상식’과 ‘상식’의
기준으로 나뉘어져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몰상식’의 요소는 우리 삶 곳곳에 산재해 있다.
자식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이 국회의원 하고 있는 모습에서부터, 그 수준의 정치인들과
행정가들이 자신들만의 이권을 위해서, 지역의 갈등을 조장해왔던 것까지...
끝으로 이러한 활동에 대한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후원은 본인이 메는 피켓의 크기를 더욱
크게 하고, 그 쓰인 글의 필체를 더욱 힘차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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