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우신 독거노인께 월세를 내주었던 집주인입니다. 얼마전 독거노인께서 돌아가셨는데, 동사무소에서 장례를 치르고도 집주인에게 연락이 없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월세를 내주었던 집 청소, 짐 처분, 보증금도 누군가에게 돌려드려야 하고... 돌아가신지 일주일이 좀 넘어서 동사무소로 문의를 했는데 너무 불친절한 여직원때문에 기분도 상하고, 청소 해주는것 아닌듯 하다는 대답까지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정확히 모르면서 그렇게 말한거더라구요~ 담당이 자리를 비웠다며,,내일까지 기다려보라는데 대화내용을 다 쓸순 없지만, 어찌나 기분이 상하고 당황되던지,
세 내드릴때 독거노인이기에 나중에 이런부분이 걱정이되어서 사실 월세를 내주기 꺼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그러시더라구요~돌아가셔도 동사무소에서 처리해주고, 정리해준다고~ 그래서 어렵고 외로우신 독거노인께 방을 내주었었는데,,정말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남의 살림을 함부로 치울수도 없고..
결국 동사무소에서 바로 해답을 얻지못해 답답해서 시청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기초 생활계 - 김옥희 계장님... 불만사항과 문의를 드렸더니, 동사무소로 대신 연락도 해주시고,나중에 확인까지! 너무 친절하셔서 성함을 여쭤봤습니다. 꼭 칭찬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나태하고 불성실했던 동사무소 직원으로 인해 답답/속상했었는데, 같은 공무원이지만 너무 신속,정확,친절하신 김옥희 계장님 덕분에 불편했던 부분이 바로 해소되었어요~ 정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상대하느라 고충이 많으실 공무원님들... 답답하고 어려분 시민들 등 긁어주느라 힘드신것 잘 알겠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