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명박정부의 반인권적, 반환경적 정책에 나름대로 맞서 싸우는 활동가입니다. 얼마전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강봉균 국회의원과 그 아드님의 병역기피 문제가 드러난 것을 보고 군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이에 12월 5일 군산으로 내려와서 이에 대한 실상을 알리기 위한 전단지 4천장을 군산의 한 인쇄소에 맡겼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인쇄물을 받으로 간 자리에서 “미안하다. 인쇄한 전단지는 전량 폐기처분 했다.”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인쇄소 사장은 “이유를 알려줄 수는 없지만, 군산에서는 강봉균 의원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뽑기는 힘들 것이다.”라는 여운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사건의 의미를 여러분들은 아십니까? 하여간 여지껏 이런 일들이 군산에서는 많이 빚어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