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뇌졸중을 진료하는 대형병원 4곳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201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157개소)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졸중 환자를 상대로 한 조사결과, 도내 상급종합병원인 원광대학병원, 전북대학병원 2곳과 종합병원인 전라북도 군산의료원과 전주예수병원 2곳이 각각 1등급을 받았다. 또 2등급을 받은 종합병원은 정읍아산병원과 의료법인경영의료재단전주병원, 오성의료재단동군산병원, 부안성모병원 등 4곳이며, 전라북도남원의료원은 4등급, 의료법인석천재단 고창병원은 5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뇌졸중 진료 전반에 걸쳐 질적 수준이 향상됐으나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는 질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