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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구속될 수 있답니다.

작성자 ***

작성일11.01.25

조회수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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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강봉균 국회의원 병역기피의 문제를 다룬 전단지를
배포하고 다니는 것에 경찰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

몇일 전에 경찰 간부 한분이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바빠서 안만날려고 했는데 급구 보자고 해서 만났더니,
'강봉균 의원측과 화해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자리는 마련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경찰 간부는 그 와중 '강봉균 측에서 자료랑 모아 놓은 것이 많아 박성수씨가
구속도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는 것이 어떻냐?' 고 말하는 것입니다.

'전단지 뿌렸다고 구속'되는 박정희 정권에서나 있던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시대가 여전히 흉흉함을 절감했습니다.

더군다나 안타깝게도 제 입장에서는 구속은 될 지언정 강봉균 의원이 사과받고 화해할
꺼리가 없으니 어쩝니까? 왜냐하면 이번 문제는 강봉균 의원이 저에게 사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 사태가 끝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강봉균 측에서 병역기피 방송에 나옴으로
군산시민의 명예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 시민앞에 과오를 반성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겸허히 사죄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그렇게만 해준다면 앞으로 강봉균의원의 병역기피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것이고 캠페인 활동도 끝낼 것입니다.

인간이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겸허히 인정하고 앞으로 잘할 것을
다짐한다면 무엇을 더 따지거나 문제삼을 수 있겠습니까? 인지상정이지요.

하지만 강봉균 의원측은 제가 강봉균 의원의 병역기피 사실이 방송된 TV내용에 대한 전단지를
배포하자 "허위사실을 퍼트렸다." 면서 '저 사람은 전단지 뽑을 경제력도 없는 사람 이니까...'
'저 사람의 배후에 강의원을 음해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고소를 통해서 그 사실을 밝혀내겠다.'고
모략까지 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들이 이루려는 목적을 위해서 이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라나요...
그것도 국회의원 이라는 기관에서 말입니다.

사실 저는 나름대로 '인권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문제 자체가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트리는
사건이기 때문에 끝끝내 물고 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녕 그들은 왜 제가 자신들에게 이렇게 굳은 결의를 가지고 나서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뭐어쩌겠습니까? 갈데까지 가야지요.


* 저도 개인적으로 바쁘고 할 일이 많아서 강봉균 의원관련 활동을 좀 쉬다가 하려고 했는데,
경찰에서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니, 구속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활동을
해야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하여 전단지 새로운 판을 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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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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