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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우어회가 손짓하는 새봄에 생각해 볼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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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1.03.01

조회수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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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전북을 이대로 두면 발전이 안 된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해서 관광산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투자 비용에 비해서 얻어지는 효과는 아직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다른 지방자치 단체를 돌아보면 관광 산업이 잘 되는 그 이유가 반드시 있다 아주 특색이 있다든지 아니면 주민이 오랜 동안 지켜온 전통을 간직해오면서 유별나게 고집불통처럼 장인정신으로 관광객들에게 말 없는 홍보를 잘하고 있는 사람이 있기에 관광 산업이 되는 것이다.

어제 봄비를 맞으면서 금강 변에 있는 한 조그마한 식당에 찾아가서 저녁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2월의 마지막 날 부슬비는 촉촉이 내리는데 몇 달 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 짬 밥을 잘한다는 한 식당를 찾아서 갔으나 .

마침 문을 닫아서 마탕한 곳이 없어서 자동차로 봄이 되면 금강에서 막 잡아 올린 우어회가 생각이 나서 강변을 따라서 저녁을 먹으려고 간판이 잘 만들어진 한 식당을 찾아갔다 . 주인 아주머니는 손님이 없으니까, 가족들과 먹을 저녁 식사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우리 일행을 보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처음에 들어간 우리를 보면서 ,지금은 마탕한 메운 탕 거리가 없고, 냉동으로 보관된 민물에서 잡은 빠가사리 ,전라도 방언> 밖에 없으니 미안하다 하면서 그거라도 먹자고 하니까 .식사 준비를 하려고 주방으로 들어가셨다.눈에띠는 메뉴판을 보면서 봄철이 되면 우어회가 제격인데 혹시 나온 것이 있으면 먹을 수 없느냐고 했더니,

진즉 그렇게 말씀 하시지 하면서 화들짝 반가워 하신다, 메운탕을 찾 길래 그랬지, 오늘 금강에서 처음 잡아 올린 우어가 조금 있다 하면서, 우어 회 맛을 자랑하고 골프장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아마 몇일이 있으면 많이 찾아오실 것이라고 하고, 우리 집 에 오는 이유는 입소문으로 찾아오고 ,한번 단골이 되면 봄철 맛을 즐기려고 해마다 찾아온다는 것이다.

내가 이 음식점을 찾은 것은, 잘 만들어진 간판과 깨끗하게 정리되어 소개된 메뉴판이고, 다른 것은 없다, 그런데 행복한 식사를 하게 된 것이다 .조금 있으니 삼합을 할 수 있는 돼지,고기와 삭힌 홍어 몇 첨과 묵은 지가 나오고 .우어회가 담긴 푸짐한 회 한 쟁반이 나왔다.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고 젓가락으로 한 첨을 먹었는데 입안에서 금 새 녹아 버린 듯한 새콤달콤한 자연의 맛 그대로 였 다,

금년 들어서 처음으로 맛보는 우어회를 비가 오는 금강 변 에서 보슬비 소리를 들어가면서 먹게 되는 행운을 2월의 마지막 날 갖게 된 것이다.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곳이 관광명소로 이 식당 때문에 떠오르는 작은 나루터라는 포구였고, 이곳이 한때는 황복과 참게가 많이 잡혀서 그 음식들이 유명한 곳이라 한다.

지난 토요일 아내가 수원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들집에 손자가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어 오후 5시 35분경 장항선 열차로 올라갔다.열차로 떠나는 아내를 배웅을 하고 군산역 대합실에 지난번 옮겨놓은 관광지를 알리는 팜 프렛이 있었던 자리를 돌아봤다.안내판도 없고 홍보물을 비치할 곳이 없던 그곳에 철재로 깨끗하게 만들어 둔, 홍보물 배부 대 에는 먼지만 쌓인 그대로 텅 빈 체 방치되어 있었다.

참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다른 지방을 여행을 하면서 다녀 봐도 이렇게 된 역은 별로없다 역전 안에 우리지역 관광지는 여러곳이 있으나 전광판으로 알리는 마탕한 사진하나 걸어져 있지 않고, 빈 공간으로 군산역 처럼 방치된 곳은 없다고 본다.

홍보물 보관대에는 지난번에는 열차승객이 나오는 곳과 반대로 있 길래 옮겼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이렇게 놓아야 한다는 담당자가 있었다는 것을 간신히 이해를 시켜서 옮겨 놓았던 그곳이다,

여러 관광객들이 군산역에 내려서 관광지를 찾으려 해도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기사님들에게 갈만한 곳을 소개 해 달라고 하면 별로 갈만한데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을 하곤 한단 다,비단 우리 지역만 그런 것이 아니고 타 지역도 대중 교통에서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법과 관광지를 잘 모른다,

이들에게 충분한 공부를 하도록 하여 손님을 기다리는 시간만 이라도 관광 선진도시 인 제주도나 경주시 처럼 지역을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에게 주민들이 나서서 안내판도 정리하고 길잡이도 하여주고 안내라도 잘하고 나면 무엇인가 달라지는 것이 있을 것을 확신 한다 .

이제 온 나라 사람들이 새만금을 찾아오는 봄철이 되었다.비가세고 있는 문화제가 있고 정비를 해야할것들이 많다, 인근 지방자치 단체와 연게한 관광에 종사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지역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관광산업 선진 도시를 만들어 보자

필자는 쭈리히 공항에서 비행기 터미널 넘버를 찾아봤으나, 지하철로 이동케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허둥댈 때 그곳 중년신사 한분이 손짓 발짓으로 나에게 의사소통을 시키려 애써 가면서. 나를 안전하게 안내해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게 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나에게 손짓으로 어서가라 하면서 ,종종걸음으로 떠난 그분의 그 친절을 잊을 수 없다.

이런 글을 이곳에 쓰면 자네 참 잘났어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좀 더 해보자 우어회를 맛있게 먹고 느낌이 좋아서 몇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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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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