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세요? 연일 계속되는 삼복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들 하신지요? 저는 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장 신정우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기상상태가 매우 불안정하여 일기가 하루에도 수차례나 변한다고 합니다. 천재지변인 자연재해는 사전에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 예방이 가능하고 안전합니다. 사전에 점검하고 확인하더라도 막상 호우가 닥치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이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 주택의 하수구와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하겠구요.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도 준비해둬야겠죠. 하천에 주차된 자동차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들도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고, 집 안팎의 전기수리도 하면 안 됩니다. 천둥·번개가 칠 경우는?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네요.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경우 119나 시·군·구청 또는 한전에 즉시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대피할 경우엔 건물의 출입문이나 창문도 닫아두고 수도와 가스밸브 잠그고 전기차단기도 내려두는 게 좋습니다.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 것, 물에 잠긴 도로로 지나가지 말 것,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밖으로 나가지 말 것, 라디오나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 및 호우상황을 예의주시할 것... 그리고 호우가 지나가면 물에 잠긴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시킨 후 들어가고 전기, 가스, 수도관 시설은 손대지 말고 전문 업체에 의뢰하라고 하네요. 파손된 상하수도나 축대·도로가 있을 경우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연락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각 지방과 그 지역에 따라 사전 대비요령이 조금씩 다르오니 보다 더욱 자세한 안내 및 내용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또한 태풍, 호우, 홍수 등 각종 풍수해에 따른 대비요령도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더욱 네티즌 여러분의 좋은 참고자료가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