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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새만금 걷기대회

작성자 ***

작성일11.10.08

조회수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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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만금 걷기대회에 다녀왔습니다.아이가 둘인 저는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 유모차두대를 끌고 참여했습니다. 지난주에 김제 지평선 마라톤에 참가했던터라 기대도되고 김제시와 비교해 군산시는 어떻게 행사를 진행하는지 궁금했는데..
한마디로 실망했습니다.
정말 비교가 너무돼서 다시는 참여하지 않기로 가족들과 맘을 굳혔습니다.
원래 이런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나요?
경품행사는 한다더니 자동차 한대 딸랑 걸고 경품행사라고 사람들을 현혹하고,
완보매달을 준다고 공지를 하더니 막상 받아보니 완보증이라는 종이한장 딸랑주고,
중간중간 안전요원 한명 서있지도 않고, 그나마 얼마나왔는지 종이라도 한장씩 붙여줬으면 덜 힘들것을..계속 같은 풍경의 지루한 길을 걷고 걷고 또 걷고..도대체 얼마나 왔는지, 어디가 코스가 끝나는 지점인지도 모르겠고..무작정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지치게하고, 막상 도착한 해넘이 휴게소에는 물도 음식도 준비된거 하나없고 다 사먹어야하는 실정이더라구요. 해넘이 휴게소 장사되게 해주려고 작정했답니까!!
더군다나 그곳에서는 완보했다는 도장하나 딸랑 찍어주는게 다더라고요..도장찍고 버스타고 돌아가면 된답디다..더 화가 났던건 그럼 거기에 완보증은 에어쇼하는 곳에서 주니 거기로 가면 된다는 안내문구라도 한자 적어줘야지 무작정 에어쇼 장소로만 데려다주면 그걸어떻게 압니까!
우리가족은 그걸 몰라 다시 경기시작하는 곳으로 갔더니 거긴 아니라고 다시 에어쇼하는 곳으로 돌아가랍니다..정말 어이가 없어서 ..에어쇼하는 곳엔 사람만 득실거리고 어떤 편의 시설도 제대로 준비된거 없고 차도 주차할곳도 없고..

군산시 관계자분들..저희가 이지역에 얼마전에 이사와서 이곳 실정을 잘 몰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기엔 행사진행을 너무 성의없이 한다는생각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마라톤대회 여기저기 참여해봤지만 이렇게 진행이 어설픈건 정말 처음이었구요
제발 다른 지역 축제나 마라톤도 가보세요..특히 지평선축제같은곳요..
정말 비교됩니다..그리고 정말 속상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야할곳 시 행정의 모습을 본거같아서 좀 씁씁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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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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