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아이 초등학교 졸업식 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나운동에있는 정선에 갔습니다. 점심시간이고 졸업식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었습니다. 어떤 젊은남자분이 저희를 4층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마도 2층에는 자리가 없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저희말고도 몇가족이 더있더군요.. 저희는 짜장면 등 몇가지 음식을 주문했고, 한참이 지난후에야 짜장면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탕수육도 먹고 애들아빠하고 딸은 새우볶음밥과 삼선짬뽕이 나오지 않아 우리가 짜장면을 먹는동안 쳐다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졸업식이고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늦게 나오는거는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시간을 기다려서 나온 삼선짬뽕은 퉁퉁불어 있었고, 새우볶음밥이 안나온다고 종업원한테 몇번이나 말을 한후에야 먹을수 있었던 볶음밥은 새우가 익지 않아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한시간 이상 기다려서 나온 음식이 익지도 않고 퉁퉁불은 짬뽕에다 뭐하러 2층에 자리도 없는데 4층까지 사람은 받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죄송하다고만 하면 일이 끝납니까? 아이졸업식이고 가족끼리 짜장면 한그릇먹자고 왔다가 날씨좋은 맑은날에 기분만 상하고 돌아왔습니다.
새우볶음밥을 다시 볶았다고 맛이나 보고 가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슨 가정집에 밥먹을러 간것도 아니고 ,음식이 차갑다고 다시데폈으니 맛이나 보고 가라고요..?
볶음밥가격은 안받을테니, 먹고가라 하는데 안먹은 밥값을 왜 주고 갑니까? 다시데펴서 먹을거면 집에서 먹지 음식점까지 뭐하러 갔겠습니까? 2층도 이런식으로 손님을 대접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