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분명 토요일이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군산농업기술센터 정문은 활짝 열려있었고, 수없이 많은 차량들이 들어 온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군산 농업계의 큰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었다. 군산농업기술센터와 품목별농업인연구회 군산시연합회가 준비한 군산농업희망 세우기 특별교육이 그 변환의 물결을 만들어냈다. “농업세계화속에서 성공하는 농업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와 마인드 구축“에 목적을 두고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박사의 특별 초청강연이 2006년 7월 8일(토) 10시 30분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민승규 박사는 강연에서 생산의 혁신, 과정의 혁신, 사람의 혁신을 강조했다. 군산의 전통적인 수도작 중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민승규 박사는 새만금 완성과 더불어 진행될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점을 감안해서 “아름다운 군산” 만들기에 초점을 만들어 나가면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의 행사를 만들어 주신 최재봉 소장님을 비롯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각별한 노력을 보여주신 김상기 담당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의 특별교육이 군산 농업의 희망 만들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군산시 전체 농업관련 공무원과 농업인들의 마인드 변화에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민승규 박사의 강연 내용중 우리가 깊이 되새겨볼 말을 끝으로 글을 마감하고 자한다. “전국의 수많은 행사를 주관하고 참석하면서 군산에서 온 농민입니다. 군산시 공무원입니다라는 인사를 나눈 적이 전국의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너무 적었다. 군산시 농민과 공무원들이 너무 소극적인 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라도 군산을 알리고 군산 농업을 희망 산업으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PR이란 단어는 과건엔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리자라면서 매우 소극적인 홍보 단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PR하면 “피터지게 알리자!”로 매우 적극적인 단어로 변했다. 나는 지난 토요일 군산 농업희망 세우기 특별 교육에서 군산 농업의 변화의 출발점을 보았고, 느꼈다. 이제 서로를 부둥켜안고 살고 싶은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