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은파유원지안 ‘물빛다리’가 11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시민에 공개됐다. 군산시는 길이 370m, 너비 3m로 보도 현수교인 물빛다리와 그 주변에 모두 63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한 지 1년 만에 완성했다. 물빛다리 주변에는 터널과 전망대, 음악분수대, 만남의 광장 등으로 이뤄졌고, 교량 입구와 출구는 수변 산책로와 연결됐다.
군산시는 오는 27일 물과 빛을 주제로 축제를 겸한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이 교량의 완공으로 시는 새만금지구, 철새조망대, 금강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