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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우리아빠 발바닥

작성자 ***

작성일06.09.15

조회수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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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경천면 가천 초등학교 6학년 강나리 지음 == 지금은 고산중2)
우리 아빠 발바닥
큼지막하게 크신 우리아빠 발바닥
젊었을 땐 그래도 예쁘고 멋있을 텐데
지금은 지금은 굳은살 박힌 못난 발바닥
갈라진 아빠의 발바닥은
내마음을 갈라지게한다

못생긴 우리아빠 발바닥
울퉁불퉁 못난 길 걷고 다녀서
진흙 땅 밟고 다녀서 만 그런줄 알었더니
아빠의 길 험한 길 고난의 길 이었다네
등뒤에서 굳은살 떼어내는 모습을 보니 내마음 아파...

그러면서 웃으시는 우리아빠
못난 우리아빠 발바닥
모두가 나 때문에 험난한 길 걷고 뛰고
지금에 와서 미안한 생각에 나도 씽긋 웃는다
우리아빠 발바닥 못난 발바닥
우리아빠 발바닥 멋진 발바닥
지금도 내일도 멋진 발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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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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