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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그대들은 마지막 가는 길마져

작성자 ***

작성일08.11.09

조회수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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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메 산등성이의 가을단풍>/김상철 -기도하는 시-


배달메 산등성이에서 신분이 잎으로 태어나
가난한 심령으로
이른 봄부터 말없이 임에게 충성만 하더니,
그대들은 마지막 가는 길마져
끝내 임 위해 순교를 택하였구려
그 진한 충성 가슴 떨리도록 아름답구려.


마지막 매달려 있는 날까지
맡은 사명 온전히 이루기 위해
잎새 심장속피 한방울까지 다 쏟아내면서
임에게 순종하는 진하디진한 충성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못 자국만큼이나
붉디붉구려.


화려한 부활의 꽃비단 입게 해 달라
단 한번도 소원 빈 적 없었건만,
당신의 독생자까지 바친 우리 하나님,
이제보니 그 하나님께서 다 아셔서
심령이 가난한 배달메 산등성이 잎들마다
떨기나무 불꽃으로 그 꽃비단 입히는구려.
'08. 11, 7 배달메 산등성이도 내장산 못지 않은 아름다운 단풍을 기대하면서............

*열심이 근무하시는 요양보호사 및 여러 공복자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름답기에 써봤습니다.
*위에서, 단풍(잎)=충신=예수님=참공복자, 임=하나님=나라
배달메= 전북 군산시 대야면, 그 꽃비단=부활의 꽃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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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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