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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군산시의 직도폭격장 허가! 무효다.

작성자 ***

작성일06.09.25

조회수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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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군산시장은 직도폭격장을 허가했습니다.
시민의견수렴이 아닌 어제(24일) 일요일 군산시청 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군산시 국과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직도폭격장을 내 주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아침부터 군산시청 기자회견을 보려가는데 문을 막더군요.
시청청원경찰이 막고,
의경이 막고,
시청공무원이 막으면서 10명도 되지 않는 사람들을 못 드려가게 막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시민의견수렴을 절차를 거쳐서 이렇게 확정했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지난 21일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시민여론수렴을 꼭 할 것을 요청할 때만 해도
하겠다고 말한 군산시장님이 겨우 이틀만에 군산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지도
무척이나 궁금해 졌습니다.

혹시 군산시청 직원만의 의견수렴이 군산시민 전체의 의견수렴이었는지요.
기자회견에서도 직도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시겠다고 하셨다는데
폭탄이 터져 주민이 생계와 생명에 위험을 받았을때 어떻게 책임을 지시겠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공무원들의 수준은 가관이었습니다.
아무리 적은 인원이지만 단체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기자회견장에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어떤 공무원이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약 먹고 죽어라"
시민에게 약먹고 죽어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곳이 시청 아닙니까.
의견이 틀리다고 약먹고 죽어라라는 말을 한 그 분의 공무원으로써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군산시 의원 두분이 항의하는 천막을 치자. 청원경찰과 총무과 분들이 나와
"왜 남의 집 앞마당에 천막을 치냐"고 하시더군요.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시장님의 일방적이고 독단에 의한 직도폭격장 허가를
시민의견수렴하라고 요구하는 천막도 시청이 남의집이라 칠 수 없다는 그 말은
시청이 공무원들의 집이라는 뜻인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오늘, 군산시장과 군산시 공무원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서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직도폭격장은 그냥 작은 섬을 폭격장으로 내 주는 것이 아니라
군산의 미래인 새만금사업, 고군산관광사업, 주민의 목숨을 3천억에 팔아버리는
낮부끄러운 행동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자신의 입으로 책임지겠다고 한
새만금CEO 군산시장님의 몫이 될 것입니다.

답변글
    군산시의 직도폭격장 허가! 무효다. 답변목록
    담당부서: 담당자 : 김경돈 작성일 : 06.09.25
    우리 고향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하신 분이신거 같으네요. 조금만 진정하시고 한걸음 물러서시어 생각 해주시면 어떨런지요. 과연 군산시에서 내리게된 결론이 군산시민뿐만아니라 전라북도 도민의 생존권 자체를 담보로하는 결론이었을 까요? 군산시를 등에 업고 마지막 공직이라 생각하며 군산시 발전을 위하여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요. 직도는 원래 폭격연습장이 아니었나요. 더많은 폭격 연습으로 소음등 폐해가 우려되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 들도 다소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국책사업 아닌 국책사업으로 밀어붙이고 있으니 군산시로서는 얼마나 고심이 많았겠습니까?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방패장과 같은 찬반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지 않겠는지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인내하며 지켜보셨으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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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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