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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게 바란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oci 문책과 향후 대책 문의

작성자 ***

작성일15.06.23

조회수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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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룡동에 거주하는 시민 박현실입니다. OCI와 아주 근접한 곳에 살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어제의 사건은 너무나 울분이 터집니다.

6.22일 오후 4시경에는 날이 더워 베란다 창을 앞뒤로 모두 열어 두었고,

5시~8시 까지는 동네 마트와 음식점을 방문하는 등 갓난아기와 함께 외출을 했는데

제일아파트에서 창문을 닫으라는 방송을 듣고서야 저녁에 집에 와 창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식구들 모두가 눈이 따갑고 저는 목과 얼굴도 많이 따가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와 저희 남편과 딸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눈이 따가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환경청에서 사고 즉시 조사한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조사했으니 이미 가스가 날라간

상태여서 무해하다고 측정했는지 모르겠지만, OCI와 가까운 주민들은 피해가 어느 정도 없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시청은 군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일할 책임이 있는 곳인데, OCI에서 시청과 동사무소 등에 바로 알리지 않았으니 그 피해가 커진 것이고요.

만약 바로 동사무소로 방송을 했다면 창문을 닫고 갓난아기와 외출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눈과 목이 따가움도 덜 했을 것이고 시청에 대한 불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OCI는 미군부대에만 바로 연락을 했다고 하니 그 진상도 밝혀주시고, 어제의 가스 사고에 대한 상세한 보도를 바랍니다.

그리고 향후 기업에서 어떤 사고가 있던 그 일대 동사무소와 시청에 즉각 알려 시민들이 피해를 예방하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지키도록 해주십시오.

부디 시장님께서 대기업의 화학공장 편이 아니라 군산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oci 문책과 향후 대책 문의 답변목록
    담당부서 : 담당자 : 직소민원팀

    작성일 : 15.07.01

    먼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귀하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고는 군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OCI(주) 폴리실리콘 생산 공정 배관 크랙 보수 작업 중 사염화규소 누출사고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접수 후 우리시, 군산소방서,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대응기관이 출동하여 당일 22시 30분경에 초동조치는 완료하고 분무주수(물 스프레이)를 통해 유독성 흄 확산방지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주변지역 6개 지점에 대해 오염여부에 측정을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불검출되어 주민 소산 및 대피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사염화규소는 물과 급속히 반응하여 이산화규소와 염화수소를 형성하기 때문에 염화수소의 농도를 측정).

     

    다만 사고 즉시 주민안내홍보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조사로 차후 사고 발생 시 주민 안내가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와 환경부에서는 인근 작물 피해 등 환경영향이 확인됨에 따라 사고수습본부(새만금지방환경청) 설치하고 화학사고조사단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사단을 통하여 사고 인근 지역에 대한 농작물 피해 등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자각증상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OCI 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후 호흡곤란, 목안통증, 피부가려움 등이 새롭게 나타나시면 군산의료원 혹은 동군산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심려를 끼쳐 드린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궁금하신 사항은 454-3842, 454-340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oci 문책과 향후 대책 문의 답변목록
    담당부서 : 담당자 : 환경위생과

    작성일 : 15.06.29

    먼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귀하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이번 사고는 군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OCI(주) 폴리실리콘 생산 공정 배관 크랙 보수 작업 중 사염화규소 누출사고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접수 후 우리시, 군산소방서,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대응기관이 출동하여 당일 22시 30분경에 초동조치는 완료하였습니다. 분무주수(물 스프레이)를 통해 유독성 흄 확산방지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주변지역 6개 지점에 대해 오염여부에 측정을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불검출되어 주민 소산 및 대피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사염화규소는 물과 급속히 반응하여 이산화규소와 염화수소를 형성하기 때문에 염화수소의 농도를 측정). 다만 사고 즉시 주민안내홍보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조사로 차후 사고 발생 시 주민 안내가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와 환경부에서는 인근 작물 피해 등 환경영향이 확인됨에 따라 사고수습본부(새만금지방환경청) 설치하고 화학사고조사단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화학사고조사단을 구성하여 사고 인근 지역에 대한 농작물 피해 등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자각증상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OCI 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후 호흡곤란, 목안통증, 피부가려움 등이 새롭게 나타나시면 군산의료원 혹은 동군산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심려를 끼쳐 드린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궁금하신 사항은 454-3842, 454-340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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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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