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는 홀로난다
작성자 ***
작성일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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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독수리는 홀로 난다 "(The eagle soars alone)' 라는 문구가 내 눈에 들어왔다, 이 좋은 말을 한, 어느 명사의 말을 책에서 읽으면서, 그간 살아온 나의 인생길을 잠시 뒤 돌아보고 생각해 보았다, 요지 음 군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
최고 선물로, 우리고장을 잘 알리고 , 홍보하는 일은 ,우리 고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를 좀더 많은 생각을 하면서, 개선해야 될 일들이 우리주변에 많이 있다고 생각해 본다 ,
그래서 요지 음 논의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우리 지역축제를 보다 더 개선해 나가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더 찾아보자는 의견에는 동의를 한다, 지역 실정에 알 맞는 축제는 우리 고장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해본다.
그중에는 지역의 멋과 지역의 맛 ,그리고 지역의 흥 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 고장에서 살다가 간 사람들이, 고향을 생 각 하는, 우리 지역에서 그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의, 맛과 , 흥 , 가락 . 멋을, 찾아내 보자는 것이다,
이걸 잘 정리하는 방법으로는 ,우리 군산의 역사를 더듬고, 옛 조상들이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과 그들만이 독특하게 살아온 우리지방의 문화 예술을 찾아 내 보자는 것이다, 그런데 국토가적은 우리나라는 어딜 가나 비슷한 전통과 문화역사를 가지고 생활을 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 다.
구운박대. 물매기탕, 참게장, 아귀찜 맛처럼 우리의 것이 있을 것이다 . 저명한 역사학자
옛사람들이 이 고장에서 어떻게 살았는가를 알고자 하는 것으로 ,역사를 우리의 앞날을 어떻게 적용해 나가는 일이, 더 중요한가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앞으로 지금까지 해온 축제를 개발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어떻게 할 것 인가를 깨우치는 일을 해야 될 것이다 ,
한때 이 세상 에서는 몸집이 큰 공룡이 살았다 한 다 .그 공룡들이 없어진 것은 식량이 적어서 인지, 아니면 당시에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그가 변화되는 환경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잘 적용을 못했는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 다 ,
우리도 새롭게 변하고 있는 ,우리 지방의 여러 가지 요지 음 상황을 능동적으로 대처 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새벽길을 걷다보니, 붉게 핀, 자운영 꽃. 노란 유채 꽃이, 고봉 산 구름사이로 넘어오는 물안개와, 시골 초가집 굴뚝에서 이른 아침에 일어나 불을 지피는 연기가 어울려 새벽을 말하고 있다,
지저귀는 참새들마저도. 딱따구리 울음소리가 싫은지 산에서 날아 어디론가 가버리고, 논갈이 하던 일 소 의 왕방울 소리, 원앙의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넓은 들판을 조용하고, 뭉글 게 피 어 오르는 ,물안개를 따라서, 둥근 해가 오늘도 어김없이 고봉 산을 넘어 떠 오른 다, 해가 떠오르는 산골 작은 길에는, 목동이 불어주던, 보리 피리소리 물 내리는 소리가 산골짝마다 울려 퍼지 는 것 처 럼.
물 동 이를 머리에 이고 다니던, 옹달샘을 지나가는 동내 새 악 시를 향해, 조용히 더벅머리 총각이 휘파람 불던 , 그 자리 에 내가 서 있다, 동 정 리 마을 앞 어귀를 지나다보니, 고개 넘어서서 나를 바라보시던 우리 할머니께서 머 무 셨 던, 그 자리에 내가 서 있다. 바람만 불던 정 슬 매 앞 들판에서, 마음 됫 창문을 열어놓고 목 놓아 기다리던, 서울 간 누이 동생이가 버린 세월들이 아쉽고,
그때 우리 고장에서 살다가 떠난 친구들을 따라서 가고픈 그곳으로 내 마음이 저절로 간 다, 함께 사랑하다가 헤 여 진 그리움들이 사슴뿔처럼 도사린, 그대가 머물던 그 자리에 오늘도 고향을 지키면서 내가 서 있다 , 낙 옆 지는 자리로 남아 있던 그곳 에는, 목 놓아 부르던 옛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난다 ,목 놓아 울고 싶은 옛 노래.
목 놓아 울고 싶은 그리움들. 한 세상을 살다가 봄비 내리는 이 밤에 다 지우지 못할 것 같은 못쓸 만한, 그 간살아 온 수많은 이야기들이, 서로 사랑하다 이렇게 헤 여 질 줄 모르던 그 시간들을 그리워하면서, 사랑하다가 친구가 떠난 그 자리에, 그대가 머물던 그 자리에, 오늘도 내가 서 있다,
이 아침은 더 아련히 떠오르는 옛 생각에 잠겨,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에서 우리가 만난 으악 새 슬픈 노래를 부르면서 .지난날 들을 그리 워 하곤 한 다 . 근대화 인쇄술로 문자로 만들어 기록을 보관한, 누렇게 바랜 군산시사<群山市史>를 바라보니 잠시 옛 생각이 난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다니던, 시사를 만들어낸 중앙인쇄소에서 처음 들어가 공목을 추려가면서, 해판이라는 활판 인쇄를 다 하고 난후 뒷정리 공정과 김 판 근 형님의 주조기 밑에서 새로 만든 활자를 추려보던 그때 일들,
사진 동판을 만들려고 내가 전주매일 신문사에 다녔던 일. 조판을 하시던 유 윤태 공장장께서 글자가 보자란다고 공목을 거꾸로 세운 후 , 일 도 당 에서 목도장을 세 겼 던 일, 세대제지 , 백화양조. 경성고무 .한국합판, 청구목재 .신흥목제 . 동 인 구 론 산, 일양약품. 시청, 군청 거래처를 다니면서 인쇄물 주문 받아왔던 일.
활판 인쇄가 잘못되고 조판, 문선이 잘못되어 반품을 받았던 제품과. 일본어로 된 인쇄 제판 재료리비 앗 치 . 리비 록 구. 리비 상하면서 공목 이름을 부르던 계다 이야기는 인쇄소에서 체험한 내가 앞으로 더 써야할, 70년대에 우리지방 이야기들 이다, 더 이어서 써야 하는데 오늘도 피곤하고 시간이 모 자란다.....
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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