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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지석강에서 나주 지역 예술인들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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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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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리·지석강변 옛 명성 예술로 꿈꾸다

2009.08.01 17:54 최종수정 2009.08.03 19:39

'문화공감 솔향기 사이로' 7∼9일 나주시 남평읍 소재 지석강 솔밭 유원지
'희망을 묻다!, 글 속에서' 독자들과 만날 소설가 한승원, 문순태, 시인 문병란씨.

미동부리(未冬夫里, 남평의 옛 지명) 십리 송림과 금빛 은빛으로 빛나는 지석강변을 예술문화의 창조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나주 지역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나주시 남평읍 소재 지석강(드들강) 솔밭 유원지에서 나주예총(회장 김진호)의 주최로 열릴 '여름으로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문화공감 솔향기 사이로' 행사가 그것.

이번 행사는 전통적으로 정자와 선비문화가 꽃피웠던 '십리송림'의 주변과 드들강변을 거닐며 안성현 선생이 작곡한 국민동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를 탄생시킨 공간을 나주 예술문화의 창조적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에서 비롯됐다.

특히 미동부리와 드들강은 강 주변 및 강 상류에 양식장, 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명성이 사라져 옛 명성을 되찾는 동시에 환경운동까지 확대해 전개, 이 지역 환경단체와 연계해 8일 '안성현 음악제' 행사시 선언문까지 채택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기존 행사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고정 공간인 반면 이번 행사는 이런 틀을 벗어나 아름다운 드들강변 솔밭을 무대로 하는 등 아름다운 이 일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민족의 아픔과 함께해온 국민 작곡가 안성현 선생을 기릴 '안성현 음악제'(8일 오후 7시30분)를 비롯해 소설가 한승원·문순태, 문병란 시인이 참여해 독자들과 만날 '희망을 묻다!, 글 속에서'(8∼9일)가 펼쳐진다.

또 색소폰과 통기타 등의 선율을 선보일 콘서트 '오감자극'(7~9일), 드들강 설화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해 제작한 연극 '남평현감 납시오!'(8~9일), 전통음악의 시연인 '천년의 소리! 솔 향기 따라'(8~9일)가 이뤄진다.

이외에 문인화가와 서예가들의 창작시연 퍼포먼스인 여백! 그리고 미학!(7~9일), 사진작가들을 초청해 이뤄질 순간을 영원히!((7~9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열린다.

김진호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석강변을 예술문화의 창조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의지의 몸짓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061-332-6848.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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