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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다시 떠올려지는 그날의 기억.

작성자 ***

작성일09.09.05

조회수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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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해.

선거운동 중인 강봉균의원의 차량 앞에서 '자식군대빼는 국회의원 그만나와'는 등의
피켓을 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그 선거운동원들 대여섯 명에 의해서 폭행을 당했었다.
그들은 '니가 뭔데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화를 내더니 다짜고짜로 '죽인다' 어쩐다며
본인의 멱살을 잡고, 허리춤을 잡고 끌어 다녔고 본인을 길바닥에 패댕이 쳤다.
같은 패였던 김용화 의원은 옆에서 본인에게 욕설을 지껄였었다.

이때 부터 체험했었다.
개인에게 주워진 신성한 외침의 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구무너트리는 이곳 군산...
이 지역이 유독 호남 지역중에서도 정치적으로는 가장 보수적이고 마초적인 정치인이
지역 정치판을 모두 잠식하고 있는 이런 한심한 작태가 그 어느지역 보다도 심하다는 것을...

그 후로 현재 경주에서 애물단지가 되어 있는...
투자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경주 시민의 부담만 가중시킨...
오죽했으면 시의원들이 산자부청사 앞에가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의 추진에 앞장선 몇몇이들만 기득권을 챙긴 핵폐기장 사업을 군산에서 추진을 했었다.

물론 그사업 추진 절차 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문제할 바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산자부장관이 약속한다고 도장까지 찍었던 주민과의 협약이 한순간에 물거품 되는 등으로 수도 없이 정책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사안이 과거로부터 있었음에 볼 때, 반핵단체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핵폐기물 처리 관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내 놓을 것을 우선적으로 요구하면서 반대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핵폐기장 찬성에 앞장선 이들은 아무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말꼬리만 물고 늘어지면서 반핵단체들을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고 몰아 붙였다.

각종의 이권세력들이 제 이권을 위해서 나서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가령 최관규씨는 본인이 원자력사업관련한 부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니, 원자력이 무조건 안전하고 좋은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었을 것이고,
최연성 교수는 정부로부터 학교 연구비라도 좀 더 타려 했는지 원자력발전소 인근주변의 곡물가격이 오히려 더 높다고 하는 전혀 사실과 다른 데이터를 사실같이 만들어 배포 했다.
그리고 국추협이라는 행정깡패라고 일컬어진 집단들은 제 이익을 위해서 사람들 두들겨 패고 다녔고,
자신들이 마치 나라와 국가를위해서 충성을다하고 있는 것 처럼, 일당 받으며 군복 차림으로 반핵단체들에게 허고헌날 시비를 걸어댔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 사적으로 이익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공무 수행에 앞장서야할 공무원들이 저질러 놓은 행태는 천인공로할 것이었다.

고명수 단장, 조병찬, 차정희 등이 앞장서서 거짓정보로 시민들을 현혹하고, 국추협등과 공모해서 지역민들을 이간질 시킨 행태는 결코 군산시민들이 잊어서는 안될 일이었다.

물론 이 가장 선두에 선 인물이 바로 강봉균 의원이었다.

반핵단체들을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며 빨갱이 처럼 밀어붙이는 규탄대회에서
앞장서서 플랭을 들고 행진했던 인물이 바로 강봉균 의원이있다.
(첨부사진 참조. 단식투쟁하는 눈앞에 빚어진 이 처참한 광경에 이를 악물고 찍은 사진)

그는 이 전대미문의 지역 분열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한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갈등을 봉합하고 조율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일방적인 찬성 바라몰이에 앞장섬으로써 지역분열에 앞장선 1등 공신이었다.

특히나 '의정보고회'를 다닌다면서 일방적인 찬성 바람 몰이에 앞장섰었었는데,
모 동사무소 앞에서는 정치좀 똑바로 하라고 선전전을 하고 있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현 시의원 김우민에게 제지를 당하면서 욕설을 들었을 정도였다.

이렇게 시민이 1인 시위할 권리도 주워지지 않는 지역이 바로 군산이었다.
시민이 1인 시위할 권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자들이 국회의원보좌관 하는 지역이
바로 군산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제는 또 강봉균의원의 실정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그 보좌관으로 부터 '고소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얌마! 너 죽인다'는 협박까지 당해야 했다.



상식이 바로 잡히지 않은 세상에 타협하고 사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들어서
모든 것을 버리고 가족과 형제마저도 뒤로하고 배낭하나 메고 도보로 전국을 다니며
노숙에 걸식하며 초등생들 대상으로 환경캠페인을 하고 다녔던 것이 3년 째인데,
전국 그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 정치인들과 행정가들이 이리 난잡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살피지 못했음에 늘 내 고향 군산을 생각할 때는 가슴 막막함에 숨도 쉬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부디 늦기 전에 그대들 정치인들과 행정가들... 그리고 지역의 기득권 세력들은 정신 차리라!
당신들이 망가트리고 있는 이 세상은 바로 당신들 자식들이 살아갈 세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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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관리하는 과장님께 잠시 실례했습니다.

2004년도 강근호 시장 비판하는 제 글을 지우는 군산시에 반발해서 혈서까지 써서 행정소송내어 승소한 후에 결코 제 글이 지워졌던 바가 없었는데,
그제는 강봉균의원 보좌관이 전화를 해서 열받게 만든 직후에,
제 글을 찾아보니 지워진 것 같아서 갑자기 화가 나서 전화를 드려서 소리를 쳤었습니다.
워낙 분주한 일을 많이 겪고 있는 상황이라 저지른 실수입니다.
경솔함을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과거 3년 전부터 거듭 말씀 드리건데, 다른 관공서와 달리 시민게시판이 html 도 안되고, 찾아 들어오기도 힘든데 그야말로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주시기 위한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박성수
016 638 1238
1234yz@daum.net
http://cafe.daum.net/my80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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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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