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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건강한 자원봉사가 있어야 행복한 군산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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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02.01

조회수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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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9일 <기아대책 현장봉사일지>

봉사를 한다 하면서 이런 일까지 푸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클라이언트<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자>께서 방문보호를 하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인격을, 상당히 모독을 하는 현장을 체험을 하게 된 내용이다, 농촌지역인 개정 동에 사시는 85세가량의 할머님께서는, 1년 사이에 요양보호사를 자주 여러 명 교체를 해 달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인 즉은, 다름이 아닌 요양보호사 에게 받아야 할 서비스의 수준을 넘어 가사 일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농사일을 해 달라든지 생선을 다뤄 달라든지, 자기 신체에 대한 도움을 받기보다는, 마치 식모를 집에 둔 사람처럼, 요양보호사의 인격을 침해하는 일과 새로운 요양보호사를 배치하면,

사전에 마치 시어머니가, 며느리 선을 보는 사람처럼, 엄격한 기준을 두고 선을 보고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교체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경우 주변에 140여개나 되는 다른 요양보호센터에서 이 할머니를 두고 환자유치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1~3급 판정을 받은 한 대상자가 생기면, 그를 유치하기 다른 요양보호사를 확보한 타 요양센터에서 이분이 부담해야할 자체 부담금을 경감해준다던지, 아니면, 자기 요양센터가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가면서 무작정, 그를 모셔 가는데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

이 문제는 반드시 시정이 되어야, 수많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소중한 권익도 보호 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여 진 다. 또 다른 하나는 시설이나 자격기준이 너무 허술해서, 요양센터가 너무 많이 설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을 할 필요가 더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요양센터의 행정적 지도가 덜 된 센터 의 경우 봉사현장에서 입력한 자료관리가 허술해 실제로 일한 시간과 전산입력의 시간차이 때문에 쩔쩔매는 경우를 보았다. 요양보호사가 봉사를 하고 입력한 시간과 환자가 병원에 환자를 모시고 갔거나. 다른 약국에 갔을 경우 시간이 중복이 되어 봉사 수가를 반납을 하 는 경우를 보았다.

이는 요양보호사가 행정적 처리를 잘 몰라서 발생할 수 있고. 그 과정이 사실이라면 정정을 해서라도 업무처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 소룡동 J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80세가량의 할아버지 방문목욕을 봉사하는 현장을 따라가 보았다. 기아대책 군산 행복한 실버 요양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종사를 하시는 두 분 의 여성 종사자들과 김 안식 간사님과 함께 동행 한 현장은 내가 체험한 처음 자원봉사 현장이다.

노인 할아버지께서는 거동이 불편해서 침대에서 생활을 하시는데 소변을 옷에다 촉촉하게 적신상태로 계셨다. 여성 종사자께서는 아버지 나 왔어요! 하시면서 마치 친딸처럼 거침없이 손을 잡아주었다 . 이 환자께서는 옆에 있는 나를 보더니 누구야고 하시는 듯 눈짓을 하시고 계셨고 ,우리 회장님이 할아버지께 인사를 하시려고 왔어요! 하니까 고개를 끄덕이셨다.

알몸인 할아버지를 목욕을 해드리는데 뻘뻘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도와 드리는 그분들의 모습은 천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할 정도로 고맙고 아름답게 보였다. 목욕을 마치신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잠시 미소가 흐르고 있고. 목욕을 봉사해주신 두 여인의 옷은 욕조에서 뒤집어 쓴 물기가 흠뻑 젖어 있었지만, 우리 사회에 이렇게 말없이 봉사를 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더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나 생각이 되었고, 내가 이러한 일에 참여했다는 가슴 벅찬 현장을 체험해보았다.

지금은 마땅한 사무실 공간이 없어서 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으면 지하공간이라서 석유스토브를 사용해 환기가 잘 안되고 햇빛을 못 보는 여건이기는 하지만 내가 공직자로 일할 때 실무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노인복지 사업현장에서 실제로 체험하면서 열심히 봉사하는 이들과 함께 생활을 하는 한 우리의 행복지수는 상당히 높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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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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