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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신문기사를 보고 정말 창피해서 얼굴을 들수 없다.

작성자 ***

작성일10.06.17

조회수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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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물질문명 사회가 만들어내는 온갓 부조리와 부정에 대해서 나름대로 참회를 하려고,
배낭하나 메고 전국을 걸어 다니며 노숙하면서 환경캠페인을 하고 있는 중이다.
강릉에 들려서 자료를 검색하는 중 내 고향 군산의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정말 창피함을 금할 수 없다.

자... 이제 신자유주의식 교육의 어두운 그늘이 눈에 보이는가?
공부 잘하는 놈들은 막힘없는 성공의 길을 가게 만들고 공부 못하는 놈들은
이에 상실감을 느끼고 패배자로 낙인 찍혀 거리를 배회하다가 결국은 범죄의
나락으로 빠지는 이 실체가 좀 감이 오는가?

새만금... 핵폐기장 등등으로 우리 어른들이 생명존중과 평화의 마음을 거두고
무턱댄 잘 먹고 잘살기를 위한 경제발전을 위해 쏟은 결과 우리의 아이들의 마음에
황폐함이 가득해진 결과로 빚어지는 이 끔찍한 사태를 보니 이제 좀 이해가 되는가?

아니... 그 머리로 이해할리 만무하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다.
이 끔찍한 일들은 다만 시작에 불과할 따름이다.

공부잘하는 애들 돈찔러줘서 어차피 안도와줘도 잘 살 애들만 챙기지 말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서 비행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에게 좀 관심을 가지라!
군산의 정치인, 행정가들이여!
여기 멀리 강릉의 길바닥을 걷고 있는 군산의 한 시민도 통렬히 참회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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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 집단성폭행 '충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제2의 조두순'사건으로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군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중학생들의 집단 성폭행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초등학생 여학생을 성폭행한 군산 모 중학교 A군 등 3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6학년 B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다.

조사 결과 가출 중학생인 이들은 남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는 B양의 집에서 한 달이 넘도록 집주인 행세를 하며 B양이 '나가달라'고 하면 주먹 등으로 폭행과 협박을 하고, 또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B양의 집 근처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초등학교 2학년 C모 어린이를 위협하고 폭행해 돈을 뺏는 등 인근 초등학교를 돌면서 하교길 초등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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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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