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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군산 시내버스 기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성자 ***

작성일10.12.24

조회수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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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

군산공항에 갈 일이 생겨서 10시 50분에 군산대 좀 끝쪽?에서 19번을 탔는데요
제가 중학생이라 880원을 내는데 지폐가 없어서 백원짜리로 냈거든요.
정확히 880원 세서 넣었는데 갑자기 "야, 중학생 이리와봐!" 이러면서 부르시더군요.
불러서 갔더니

"야 너 돈 얼마냈어?" 이러시길래 "880원 냈는데요." 이랬더니

"880원냈어? 니가 세봐. 저게 880원인가 니가 세 봐." 하고 마구 꼬면서 화를 내시는겁니다.
백원이 모자라다고 그렇게 화를 내시는거에요.

솔직히 앞에 제 친구가 900원을 내서 막 섞여서 헷갈리고 저 십원짜리도 챙겨서 넣었습니다. 저 타기전에 4번정도 셌고 십원이 모자란것같아서 막 뒤지다가 겨우 찾아서 정확히 880원, 버스 타서도 한번 더 세어서 넣었는데 그러시는거에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세지도 못하고 어이없어서 그냥 서있으니까 100원을 내라고 마구 화를 내시는겁니다. 그래서 오백원짜리 내고 4백원 거슬러받았습니다.

4백원 거슬러 받는데도 300원만 줘서 "백원이요" 하고 말하려고 하니까 막 짜증내면서 100원 더 내려주고 말더군요. 그래서 그냥 막 돌아서 뒷자리로 갔는데,
친구가 버스에서 내리고 제가 진정했을때쯤에 얘기를 해주었는데 전 정말 화가 나서 못들었었는데,
제가 돌아서서 자리로 가는 도중에
"씨발년" 이라며 욕을 했다고합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내릴때 화를 좀 냈어요.
"아저씨 말 그따구로 하지 마세요." 하니까
"내가 뭐라고했는데? 내가 욕이라도 했어?" 라고 하면서 화내시는거에요.

진짜 뻔뻔하죠. 나중에 저한테 씨발년이라고 욕한거 듣고 정말 미친듯이 후회했습니다.
제가 "제가 그 100원이 아까워서 그걸 안냈겠어요? 애가 좀 덜 낸것 같으면 아, 실수를 했나보다, 하고 100원이 모자란것 같구나 하면서 곱게 말씀하실 수 있으셨잖아요. 말을 꼭 그렇게 하셨어야 했어요?" 라고 하니까

"내가 그래서 너보고 세보라고 했잖아!" 하면서 뻔뻔하게 화를 내시는겁니다.
솔직히 그 뿌옇게 된 유리 안에 제가 타기전 애가 900원을 넣었는데 제가 낸 동전들과 십원짜리까지 걸러가며 거기서 그걸 세고 있습니까? 버스안에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계셨지만 거기서 제가 그런 창피를 당해야 합니까?
결국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걸 어떻게 세요? 말 그따구로 하지 마세요" 하고 화를 내니까

"야, 너 그냥 내려라. 내려!" 하면서 화를 내시는겁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세냐고 하기전에 자꾸 야,야 하는게 너무 화가나서

"저 처음보시는데 왜 반말 찍찍 하세요." 하면서 화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야,야 거리더니 제가 "가거든요? 가요!" 하면서 화를 내면서 내릴때도
"에이 씨" 하면서 계속 화를 내시는겁니다.

정말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혼자 버스 타고 학교 다니고 어디 다니고 했었지만 저런 기사분은 처음입니다.

뒤돌아서 가는 학생한테 씨발년이라고 욕하고 불만 얘기를 했으면 그러느냐고 받아줄줄도 알아야지 그걸 또 맞받아치고 있습니까?

군산 시내버스 공동관리 위원회에도 이런 글을 올렸지만 답변도 오지 않고
감감 무소식이라 여기에 올립니다.

어디다 올려야할지를 모르겠네요. 민원 뭐 그런데다 올리라는데 제가 중3이고 이런건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민원 안내도 검색해보고 올리는곳이 있으면 올릴 생각입니다.

군산 시내버스 공동관리 위원회에 친절한 기사분에 대해 얘기하는 란에 불만사항을 쓰신분들이 많아 거기에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신경 안쓰시는것같더군요.

이용불편사항 그런것도 있어서 올릴까 했는데 노선 질문 외에는 답변도 안하고 그냥 무시하시더군요.
여기가 아니면 어디 찾아서 다른곳에도 올리겠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이 어리다고 반말듣고 무시당하고 많은 분들 앞에서 창피당하고 정말 처음 본 사람한테 씨발년 소리 듣고 다니는거 정말 억울합니다.

저 초등학생때는 키가 크다는이유로 중학생이라고 화를 내면서 돈을 더 내라고 하는 분도 계셨고 , 처음 타는 버스라 제가 생각하는쪽으로 가는게 맞는건가 물어도 화를 내시던 분도 계십니다.
할머니,할아버지들께서 늦게 타시면 늦게탄다고 빨리빨리좀 타라고 화내는 분들도 많이 뵈었고, 차를 멈추기 조금 귀찮게 생겼으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군산 시내버스 기사분들은 좋은 분들도 많으시지만 저런 못된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교육좀 잘 시켜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다른지역에서 놀러왔다가 욕보고 가신 분들도 많으시던데,
군산 발전은 이런 사소한 일에서도 시작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군산 시내버스 공동관리 위원회에 올린 글보다 조금 더 다듬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이 더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거짓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 기억에 있는 말들을 전부 썼습니다. 제 말투가 곱지 않은 것 까지도 사실입니다.

이 게시판은 답변이 없다고 하니 일단 올리고 다른 게시판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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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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