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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택시 기사님 군산관광 망치면 안되겠어요

작성자 ***

작성일11.02.04

조회수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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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서울에서 군산을 방문한 젊은 화가 부부 이야기다, 아침에 역전에서 택시를 타고 기사님께 군산이 초행인데 어디 갈만곳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바로 군산은 볼것이 없다고 말해서 크게 실망했어요 .근대역사 자료가 많고 이야기 거리가 있는 인터넷을 보고 막상 이곳에 찾아 왔는데, 그 택시 운전사 아저씨 첫마디에 이번 여행은 크게 낭패로군요 하고 시내에 들어섰지요,

2011년 2월 3일 오후 2시경 옛 세관 앞에서 사진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고 있는 두분을 모시고 옛세관 전시실로 모셨다, 남자분은 당황을 하시고 계셨고 동행한 부인의 표정은 말이 아니였다,이분의 아내는 눈이 많이 내린 강원도 정동진 쪽으로 정월 초 하루날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저 양반이 용산에서 장항선을 타고 내려가 보자 하셔서 무작정 내려오다가 온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장항선을 타고 아침에 군산역에 내려서 관광지를 찾던중 이야기라는 것이다

나는 정월 초하룻날 집에서 아이들과 아침 식사겸 간단한 기도로 예배를 보고, 서둘러서 큰집형님께 세배를 드릴려고 집을 나섰다. 큰집에 도착하니 벌써 산소에 가셨고,나는 형수님께 세배를 하고 바로 내가 근무를 하기로한 옛 세관에 찾아오시는 문화관광 해설를 하기위해서 도착한 시작은 10시였다 , 안개가 자욱한 내항 주변엔 적막하기만 했고. 지난 추석절과 이번 정월 초하루날 근무를 자원해서 집을 나서니 아내는 오늘만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있자고 했으나 그냥 집을 나섰다

아내는 다른 사람들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하는데, 당신은 오늘도 집을 나가냐하는 볼멘 소리가 뒤에서 들렸지만. 모처럼 군산을 찾아오는 외래객을 위해서 열심히 근무하기로 했다. 그러던중 우연치않게 이분들을 만난것이다, 이날 오후 2시가 넘었는데 어디서 점심을 먹어야할지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지만 시내버스를 타고 신시도에 다녀서 서울로 올라가고 싶다 하면서 신시도 가는 버스를 묻길래 시내버스 공동관리 위원회에 전화를 걸었더니 연결이 잘안되고

함께 근무하는 새만금 관광 안내소에 전화를 해서 오후 3시20분 버스를 타고 가력도에 가서 나오는 버스로 바로 되돌아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그분들을 내차로 모시고 안내를 하기로 하고 점심 식사를 항도장 앞 식당에서 계절의 별미인 물메기탕으로 하고 신시도를 가면서 차량안에서 인사를 하고보니

펜화로 유명한 세계적인 화가님 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류선생께서는 해외 여행과 독특한 화법을 시용하여 옛 시절 그때로 되돌아가는 군산을 특수한 영상처리를 해서 옛 일제 시절속을 들여다 볼수있는 군산을 재현 해놓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고.

잠간이지만 나와 함께돌아본 군산은 대단한 관광가치를 충족하는 도시의 매력을 느끼면서 도심을 떠나 공업단지에 들어서면서도 이분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공장들과 드넓은 새만금을 보게 해주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열심히 하면서 정월초하룻날 근무를 하는 나를 위로해주셨다

야미도에 조용한 바닷가 매운탕집에서 소주한잔을 마시고, 석양으로 지는 붉은해를 바라보면서, 야미도 앞 바다의 푸른물과 신시도에서 본 추억은 정말로 아름답다는 말을 하고 다양한 안주거리와 매운탕은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안주만 가지고도 배를 채우겠다고 말하고

19;40분 서울행버스에 몸을 실고 떠나시면서 하마트러면 그 택시운전사 말만듣고 군산을 떠났다면 영원히 군산은 다시는 이곳에 안올뻔 했는데 막상 돌아보니 참좋았다 하시면서 떠나신후 집에돌아가 무사히 도착했다는 문자까지 보내주셨다

기사님 제발 부탁이요 아름다운 군산관광을 잘 모르시면 더 열심히 공부하셔야겠어요, 그래야 더 이상 터미널에 늘어선 긴줄이 없어지지 않겠어요?....더 이상 군산관광을 망치시면 안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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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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