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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군산 새만금수산시장을 다녀와서,,

작성자 ***

작성일11.06.27

조회수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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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에 친정엄마를 모시고 아이를 포함 네식구가 군산 새만금수산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겪었던 일을 얘기하고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군산에 대한 안좋은기억만 가지게됐습니다.
누구에게도 추천하고싶지않으며 다시 발걸음 하지 않을거같습니다.
저희가족은 가깝고 바다도있고 수산시장도 있는 바람쐴만한곳을 찾던중 군산이
좋아보여 일요일에 길을 나섰습니다.
먼저 해망동에 있는 수산시장에서 말린생선들을 사고 바다내음 맡으니 기분이
참좋더군여. 점심식사할겸 새만금수산시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민어가 철이란 말을 듣고 간 터라 살아있는 민어를 찾는데 딱 한 집 비응수산이란
곳에 민어로 보이는것이 팔더군여. 저희 지역은 민어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곳까지와서 꼭 민어를 먹기로했습니다.가격은 중요치않았습니다.
거기있는 이모한테 이거 민어에요? 물었더니 민어라 답하셨습니다.
원산지 어디꺼에여? 물었더니 우리나라거에요. 라고 답하시더라구여.
7만원가까이 주고 구매해서 2층식당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들뜬기분으로 휴대폰으로
민어를 검색했는데 저희가 구매한건 민어가 아니었습니다.
꼬리부분에 점이있는 점성어란 고기였습니다. 민어과이긴 하나 맛과 질이 틀리고
값싼어종이라 일식집에선 도미대신 내놓기도하는 저렴한어종이라더군여.
더구나 황당한건 99% 가 중국수입산이라는겁니다. 저희가 들은건 뭐죠? 국산이랬는데.
저는 그 길로 1층으로 내려가 그 이모한테 이거 저희가 찾는 민어가아니네요.라고
말했더니 삼촌이란 분을 부르시더군여. 그 분은 계속해서 저한테 일단 먹어보란말만
되풀이하시더군여.맛있다고 쫄깃하다고. 육질이 질겨 얇게 써는 생선이라 양이 많이
나오는거라는데 이 삼촌이란 분은 안먹어봤으면 그런말하지말라며 누가 질기냐하냐고
그러십니다. 일단 더 이상 언쟁하기싫어 2층으로가는데 계속따라오십니다. 삼촌이란분께 이거 원산지어디에요? 물었더니 수입이라고 단번에 말씀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저 이모가 이거 국산이라고했다고 따졌더니 당황해하시며 본인은 잘 모르신다고 갑자기
말씀을 바꾸시네여. 계속 횡설수설 국산도있고 중국산도있고 일본산도있다며.
자기는 어디건지는 잘모르겠다네여. 원산지도 모르고 판다는거 자체가 황당하더군여.
엄연히 원산지를 허위로 가르쳐준거 아닙니까.
저희는 너무 찝찝하고 기분이 나빠 절반도 먹지않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스케쥴을 전부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기분이 언짢았답니다.
좀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군산이 되길바래봅니다.
관광객들에게 바가지씌우고 원산지속이는 군산의 이미지로 각인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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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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