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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3.14
조회수1646
경찰서에서 조사 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며칠 전 자격미달 [지방선거 후보에 대한 규탄 피켓팅]을 하는 중에 내 피켓을 부수고- 뺏
고, 욕설을 하고, 멱살잡이까지 하여 폭행사건으로 입건까지 된 지방선거 후보. 그 후보가
내 멱살을 잡는 모습을 시청 자유게시판에 올린 것이 선거법 위반이란다.
그것이 선거법 위반인지 아닌지는 직접 따져 봐야 할 일인데, 아무튼 소란이 만들어지고 경
찰서 끌려가고 하는 것이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기소되고 재판 받고 하
는 과정 역시 나처럼 선량한? 사람으로서는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나고, 번거롭고, 돈 드는
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는 이유로 아무런 위험부담 없는... 혹은 그럴싸한 흉내만 내는... 혹은 푸념으
로만 끝나는... 그래서 결론적으로 그냥 세태에 묻어가며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세상은 불의
를 저지르는 이들은 물론 이거니와 그것을 보고도 침묵하는 ‘결과적인 동조자’들에 의해서
이 모양 이 꼴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꿈꾸는 이상향은 복지가 완전하고, 평화가 온누리에 퍼져 있으며, 온전한 자유를 만인
이 누리는 세상이 아니다. 그런 세상이란 애초에 불가능함에 봤을 때, 내가 꿈꾸는 이상향
이란 그러한 세상을 위해서 ‘싸우는 이들이 가득한 세상’인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꿈꾸는 이상향을 위해서 다만 내몫만큼의 책임을 다할 뿐이다.
* 나도 배낭 메고 유랑을 떠나야 해서 이번달 말까지만 활동하고 군산을 뜨려고 했더니, 본
의 아니게 경찰서 오가고 번거로운일이 꼬리를 물고 발생 하면서, 선거 끝날 때까지 계속 머물면서 활동해야하는 불안감이...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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