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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정해년 비응도의 새아침

작성자 ***

작성일07.01.03

조회수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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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비응도 비릿내 나는 갯바람은
스잔한 세노야 휘정청 밝은 달에
계수나무 심어두고
정해년 새날 동녁하늘 첫 태양은 붉은
연지꼰지 단장한 새 아씨 옷고름 치마자락

바람이 있어 물결이 일어나고
숨결이 있어 새날이 되었다오
삼경마다 울어주던
노 시인의 처마밑 풍경소리
새벽이면 울어주던 성당의 저 종소리로

새만금 새땅을 울린다
새날 새아침 쌍고동을...

고된 타향 머슴살이 이내 신세
고동소리 불어주던 순정여인의 나팔소리
신선이 놀다 지친 외로운 무인도엔
파도만이 넘실대던 고독의 자갈밭길

내 사랑도 갈고갈아 가는정 오는 님을
황포돛배 돛 올려서 수평선아 말해다오
갈매기야 외로움 달래다오. 마도르스 일번지
태초부터 지켜온 땅 고군산 비응도 정든 새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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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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