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군산을 사랑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작성자 ***
작성일12.10.26
조회수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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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 군산 시민이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볼 만한 기사가 있어
올립니다.
군산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
군산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가진 마음가짐은 어떤 것인지 한번 같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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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8986
병아리가 태어나는 과정은 단순하게 새 생명 탄생 이상의 실로 오묘하기 그지없다.
어미닭이 정성껏 품은 알은 20일쯤 되면 알 속에서 자란 병아리는 특정부위를 쪼아 대며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신호를 보낸다.
나름대로 사력을 다하지만 힘이 부칠 수 밖에 없다. 그 순간 병아리 신호를 감지한 어미닭은 병아리가 쪼아 댔던 그 부위를 밖에서 쪼아주며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를 ‘줄탁동시’라 한다.
다시 말해 줄탁동시는 상호 힘을 합쳐 일궈낸 성과를 일컬은 말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군산이 새만금 중심도시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한다.
분명한 사실은 이제 겨우 초기 진행형 단계다.
군산이 새만금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란 얘기다.
지난 19일 본지가 이웃지역들과 이해관계가 얽힌 군산의 현주소를 보도했다.
어디 이뿐인가.
미래를 지향해야할 군산이 구태의 틀에 사로잡혀 있다는 데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군산에 새만금 중심도시란 수식어는 한낱 미사여구에 지나지 안 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군산은 정신혁명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 방관자적 태도
최근 군산은 새만금 개발 등 여러 호재에 힘입어 인구가 증가하고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저변에 깔려있던 그릇된 풍토들이 하나둘씩 수면위로 떠올라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다수를 지배하는 근본 없는 소수의 세력들이다.
군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사람들은 한결같이 “군산에 살면서 제일 먼저 이해가 안 되는 게 소수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영향력 있게 보인다”고 했다.
작은 일이 침소봉대 되고 날조된 유언비어들이 유포돼 지역 분열을 키운다는 것이다.
백번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좋지 못한 일이라도 생기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아니면 말고 식의 불순한 의도가 엿보이는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데 혈안이다.
군산의 어둡거나 부정적인 것만이 들춰지고 투영되는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선 하찮거나 용인되는 사안이 군산과 연관되면 무한대로 커지거나 걷잡을 수 없는 격랑(激浪)에 휘말린다.
또한, 어느 특정 분야 할 것 없이 공명심(功名心)에 사로잡힌 ‘독불장군’식 호통과 질타가 능사가 되고 그게 통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아울러 정체성이 불분명한 조직이 세력화를 형성하고 곳곳에서 활개쳐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에게 이용당하거나 빌붙어 기생하는 암적인 존재들이다.
이런 병폐의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방관자적 태도를 지적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전직 공무원 이모(67)씨는 “불의를 보거나 알고도 자신과 무관한 일이면 나서길 꺼려하고 대세에 편승하려는 기회주의적 태문으로 생각된다 ”며 “군산이 안정 속에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선 뜻있는 인사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어른이 없다
혼자 잘 놀다가도 집에 손님이 오거나 다중장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를 쓰고 우는 등 평소답지 않은 행동들을 하는 어린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애들에 대응하는 부모의 유형도 크게 둘로 갈린다.
하나는 체면을 생각하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우는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준다.
또 다른 하나는 일단 손님이나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따끔하게 혼을 낸다.
나중 결과는 천지 차이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자의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는 어른이 되서도 소아병적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엄밀히 따지면 근본적인 잘못은 어린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도독 버릇을 들인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어른의 존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군산에 어른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접한다.
풍부한 지식과 정당하게 일군 재산, 도덕성·애향심 등을 겸비했으면서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선도하고 분열된 여론을 추스르고 망나니들에게 과감히 회초리를 드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이권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은 자, 호가호위하는 자, 알량한 지식을 갖고 전문가로 자처·행세하는 자,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라면 동료나 선·후배들을 모함하고 이간질에 앞장서는 자 등이 어른 행세를 한다는 자조 섞인 말이 흘러나온다.
호원대학교 J교수는 “군산이 양·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경제 발전도 중요하지만 덕망있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지역민이 화합하고 서로 위하는 풍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domin.co.kr
올립니다.
군산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
군산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가진 마음가짐은 어떤 것인지 한번 같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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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8986
병아리가 태어나는 과정은 단순하게 새 생명 탄생 이상의 실로 오묘하기 그지없다.
어미닭이 정성껏 품은 알은 20일쯤 되면 알 속에서 자란 병아리는 특정부위를 쪼아 대며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신호를 보낸다.
나름대로 사력을 다하지만 힘이 부칠 수 밖에 없다. 그 순간 병아리 신호를 감지한 어미닭은 병아리가 쪼아 댔던 그 부위를 밖에서 쪼아주며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를 ‘줄탁동시’라 한다.
다시 말해 줄탁동시는 상호 힘을 합쳐 일궈낸 성과를 일컬은 말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군산이 새만금 중심도시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한다.
분명한 사실은 이제 겨우 초기 진행형 단계다.
군산이 새만금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란 얘기다.
지난 19일 본지가 이웃지역들과 이해관계가 얽힌 군산의 현주소를 보도했다.
어디 이뿐인가.
미래를 지향해야할 군산이 구태의 틀에 사로잡혀 있다는 데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군산에 새만금 중심도시란 수식어는 한낱 미사여구에 지나지 안 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군산은 정신혁명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 방관자적 태도
최근 군산은 새만금 개발 등 여러 호재에 힘입어 인구가 증가하고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저변에 깔려있던 그릇된 풍토들이 하나둘씩 수면위로 떠올라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다수를 지배하는 근본 없는 소수의 세력들이다.
군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사람들은 한결같이 “군산에 살면서 제일 먼저 이해가 안 되는 게 소수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영향력 있게 보인다”고 했다.
작은 일이 침소봉대 되고 날조된 유언비어들이 유포돼 지역 분열을 키운다는 것이다.
백번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좋지 못한 일이라도 생기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아니면 말고 식의 불순한 의도가 엿보이는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데 혈안이다.
군산의 어둡거나 부정적인 것만이 들춰지고 투영되는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선 하찮거나 용인되는 사안이 군산과 연관되면 무한대로 커지거나 걷잡을 수 없는 격랑(激浪)에 휘말린다.
또한, 어느 특정 분야 할 것 없이 공명심(功名心)에 사로잡힌 ‘독불장군’식 호통과 질타가 능사가 되고 그게 통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아울러 정체성이 불분명한 조직이 세력화를 형성하고 곳곳에서 활개쳐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에게 이용당하거나 빌붙어 기생하는 암적인 존재들이다.
이런 병폐의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방관자적 태도를 지적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전직 공무원 이모(67)씨는 “불의를 보거나 알고도 자신과 무관한 일이면 나서길 꺼려하고 대세에 편승하려는 기회주의적 태문으로 생각된다 ”며 “군산이 안정 속에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선 뜻있는 인사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어른이 없다
혼자 잘 놀다가도 집에 손님이 오거나 다중장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를 쓰고 우는 등 평소답지 않은 행동들을 하는 어린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애들에 대응하는 부모의 유형도 크게 둘로 갈린다.
하나는 체면을 생각하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우는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준다.
또 다른 하나는 일단 손님이나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따끔하게 혼을 낸다.
나중 결과는 천지 차이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자의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는 어른이 되서도 소아병적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엄밀히 따지면 근본적인 잘못은 어린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도독 버릇을 들인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어른의 존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군산에 어른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접한다.
풍부한 지식과 정당하게 일군 재산, 도덕성·애향심 등을 겸비했으면서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선도하고 분열된 여론을 추스르고 망나니들에게 과감히 회초리를 드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이권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은 자, 호가호위하는 자, 알량한 지식을 갖고 전문가로 자처·행세하는 자,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라면 동료나 선·후배들을 모함하고 이간질에 앞장서는 자 등이 어른 행세를 한다는 자조 섞인 말이 흘러나온다.
호원대학교 J교수는 “군산이 양·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경제 발전도 중요하지만 덕망있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지역민이 화합하고 서로 위하는 풍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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