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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문동신 시장님!

작성자 ***

작성일14.09.01

조회수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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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운동에 사는  시민입니다

오늘 제 아내가 지인을 데리고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

50대 초반의 지인은 몆년전 서울대 병원에서  종양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대변과 소변을 보는데 기능이 약해져서  늘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생활합니다

그런데 오늘 그분의 기저귀가 많이 젖어서  진료중에 기저귀 하나만 달라고 부탁했더니 거절 하더랍니다

뜯어놓고 사용하는 기저귀가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찾아와 부탁해도 기저귀 하나 못내줄  보건소 입니까?

기저귀 하나도 찾아온 환자에게 못주는  그 기준이 뭡니까?

기분이 뭐길래 못준다는 겁니까?

 

보건소는 국민의 보건과  특히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도록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아닙니까?

돈 많은 사람이 뭐하러 보건소 갑니까?

친절하고  대우받는 병원으로 가죠

그분은 영세민입니다 

당시  검사실에는 4분의 여자 직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돌아와서 아내의 말을 들으니

생전 화내는 법이 없는 아내가 보건소에서  화내는 모습에  그 환자분이 오히려 놀랬다고 합니다

환자분에게는 얼마나 치욕이겠습니까?  아직은 50초반의 여성인데..

 

시장님!

이러면서 보건소를 이용하라고 말하실수 있습니까?

의료원이나 개인 병원은 이러지 않습니다

기저귀 하나가 몇만원 합니까?

더욱이 찾아온 환자에게  그것 하나 못 내줄만큼  경직된  보건소 입니까?

 

그분은 최근  눈앞에 뱀이 보인다,  이혼한 남편이 앞집에 사는 것 같다 등 이상한 소리를 자주하시고

수면제를 하루 몆알씩 먹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분입니다

병원약도 두달분은 한달에 다 드실만큼  정신적으로 많은  안타까움을 안고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서도 그냥 앉아 잠들기 일쑤이고

어느때는  화장실에 자가다 깨어보면  팬티를 머리에 쓰고 있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치매 검사를 해보러 간것인데 60대 이상은 안된다고 거절했다더군요

아내의 항의에  20문항쯤 설문 조사로 그쳤구요

치매가 의심되고  진행되어도 60대가 아니면 보건소에서는  검사를 못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항의하면 설문지 검사라도 해줄거면 왜 거절은 하는겁니까?

이래서야 힘없는 서민들이  문턱높은 보건소 어떻게 이용하겠습니까?

 

시장님!

답변해 주시고  시정해 주십시요

아무런 답변없이  글을 삭제한다면  청와대 신문고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영세민에게  보건소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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