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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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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 서태평양에 미니 항모전단 투입 계획
[자주국방네트워크] 등록날짜 : 2016년05월04일 11시59분
f-35b 전력화에 따른 esg 항모전단화 구상
미 해군이 항공모함 전단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원정타격전단의 항공 전력을 강화하여 '미니 항모전단'으로 편성, 서태평양에 배치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디펜스뉴스(defensenews)가 2016년5월2일 보도했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스캇 스위프트(scott h. swiftㆍ해군대장) 제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35b를 탑재한 대형 강습상륙함과 이를 호위하는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개념의 소규모 항모전단을 서태평양에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캇 제독은 지난달 26일, 하와이에 입항한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이지스 구축함 몸센(uss momsenㆍddg-92)에 승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해 초도작전능력(ioc : 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를 선언한 f-35b 전투기의 첫 해외 파견은 강습상륙함 탑재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f-35b 전투기의 전투 능력과 해군의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달 서태평양에 배치된 3척의 이지스 구축함으로 구성된 수상전투전단과 유사한 전단이 f-35b를 탑재한 강습상륙함을 호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의 발언대로 지난달 중순 미국 서부 샌 디에고(san diego) 해군기지에서는 스프루언스(uss spruanceㆍddg-112), 디카투르(uss decaturㆍddg-73) 등 2척의 이지스 구축함이, 에버렛(everett) 해군기지에서는 몸센(uss momsen)이 출항해 수상전투전단(sag : surface attack group)을 구성하여 하와이에 기항, 서태평양 지역 작전에 투입되었으며, 이들은 현재 서태평양 및 중동 지역 전개 작전 중인 박서 상륙준비전단(boxer amphibious ready group)과 함께 '미니 항모전단' 임무 수행을 위한 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수상전투함과 상륙준비전단을 묶어 운용하는 개념은 미 해군이 이미 오래 전부터 적용해오고 있었다. 미 해군은 평시 저강도분쟁 및 인도적 작전 수행을 위해 강습상륙함(lhd 또는 lha) 1척, 도크형 상륙함(lpd 또는 lsd) 2척으로 구성된 상륙준비전단(amphibious ready group)을 운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강습상륙함에 20여 대의 stovl(short take-off and vertical landing) 전투기를 탑재하고, 여기에 수상전투함을 호위 전력으로 붙여 원정타격전단(esg : expeditionary strike group)으로 운용한다.
그러나 항속거리와 페이로드가 크게 부족한 기존의 av-8b 계열의 전투공격기와는 차원이 다른 작전 능력을 가진 f-35b의 실전배치가 시작되면서 스위프트 사령관은 이 원정타격전단을 '강화 원정타격전단(up-gunned esg)로 명명하고 이것이 사실상의 미니 항모전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 해군은 이를 위해 항공기 운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둔 신형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uss america)와 트리폴리(uss tripoli)를 실전에 배치했거나 건조 사업을 진행중이며, 이들 강습상륙함이 실전배치와 함께 서태평양 지역에 우선 배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이 구체화되면 미 해군은 기존의 항모 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서태평양에서의 전략적 유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 미니항모 사진)
자료정리(2016-05-06)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창원시지회 사무국장
겸, 보훈지킴이 창원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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