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안타까울 수 없는 현실 앞에 군산인이라는 사실이 후회가 됩니다 군산하면 야구의 고장, 역전에 명수, 군산상고가 떠오릅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한 번쯤은 경험했듯이 지방이나 서울에 갔을 때 한번 쯤 물어오는 말이 " 고향이 어디십니까"입니다. 그러면 전라도 군산이라고 대답하면 열이면 일곱 여덟은 그곳이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하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아십니까" 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알아듣고 반가워 합니다. 지금이야 여러가지 홍보와 안좋은 이미지 등등으로 군산을 모르는 국민들은 없겠지요 쉬은 예로 방폐장유치 실패, 새만금사업,등 등 전 군산이 좋습니다. 지금의 시장님도 여러행정에 참여하시고 노고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약하신 야구장 건립과 진행중인 공설야구장 보수공사 지연은 군산시민인 저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처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장님이 분명 선거 공약에서 야구장 건립은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약속은 커녕 야구인들을 조롱하는 처사와 행정이 야구인들을 화나게 하고 있습니다. 하구둑 생활체육시설에 축구장만 건립하고 야구장은 배제시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공설야구장 인조잔디 공사는 언제 끝나는 것인지? 6월 달에 개장하기로 발표한 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10월로 미루는 이유는 무엇때문인지? 약속을 하지 말든가 참으로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는 아이 젓 한번 더 물린다고 이제는 야구인들도 보고만 있지 안을 것입니다. 군산 시청에 야구팀이 창단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운동장 하나 없으면서 어떻게 야구를 하라는 것인지? 지금 군산 사회인 야구팀이 30개 팀이 넘습니다. 대회를 하고 연습을 해야 하는데 운동장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자라는 야구 꿈나무들은 제대로 된 운동장 없이 부상과 상처에 많은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시장님께서 공약하신 대로 야구장 건립을 약속하십시요 이제까지 쌓아온 군산의 이미지를 잃게 하지 마십시요 지금도 군산은 야구의 고장 , 군산상고, 역전의 명수 입니다. 쌓아온 이미지는 오랜시간 어렵게 만든 일이지만 잃는 것은 순간입니다. 사회인들이 야구를 즐길수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야구장을 만들어 주십시요 제가 군산시민으로써 부끄럽지 않고 더 군산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