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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우리가 아껴야할 청암산을 보호하자.

작성자 ***

작성일13.06.11

조회수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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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이 청암산 둘레길을 갔습니다.
처음갔을때는 아!이런곳도 있네 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집옆으로는
은파유원지가 가까워 은파유원지만 다녔는데 청암산 입구에 갔을때 주차공간이
좀 작구나했는데 주차장을 관리하는 분이 없어 그런지 주차장출구를 막아서
안쪽은 텅비었는데 바깥쪽으로만 다 주차를 했더라구요
그뿐 아니었습니다. 올라가니 햇볕은 좀 따가웠지만 산속으로 들어가니 바람이
정말 상쾌했습니다. 그런데 한참올라가다 보니 대나무숲으로 들어가니
바닥은 대나무 죽순 껍질로 가득했습니다 분명히 아이들에게 보여주자며
대나무를 보호하자 했건만 그건 말뿐이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나무에 앉아 죽순껍질을 까며 하는말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가 우리가 한줄 알겠어 하며 가방에 한가득 또 옷으로 싸매서 한가득
머리에 이고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좀더 올라
갔다가 그냥 내려왔습니다. 기분이 쫌 별루였습니다
이건 둘레길을 보러온것이 아니고 죽순을 훔치러 온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우리가 보고 즐겨야할 둘레길을 다 가방에 싸들고 가는기분
우리모두 둘레길을 보고만 왔쓰면 좋겠습니다. 가져가지말고 다같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둘레길을 예쁘게 만들어주지는 못해도 훔쳐가지는마세요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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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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