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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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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의 반성과 방향
어느 사회나 어느 국가나 보수세력과 진보세력이 공존하며 서로 경쟁하고 견제하며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 마련이다.
두 세력 간에 균형이 이루질 때에 그 사회나 국가는 안정을 이루고 미래를 향하여 함께 나아가게 되지만 균형이 깨지면 국가적 불안으로 이어지고 서로가 합의가 안되면 국가 존망의 문제를 야기한게 된다.
진보는 공산주의이고 보수는 민주주의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개혁적인 보수세력과 합리적인 진보세력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정권교체도 서로 주고 받으며 건강하게 발전되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세력이 개혁적이지 않고 지금이 좋사오니 하며 머물러 있다면 발전이 아니라 퇴보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진보세력이 합리적이지 않고 비합리적이고 몰상식하고 좌익에 물들어 있다면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세력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진보세력은 합리적이지 않은데 가장 큰 문제가 있다.
일부 진보세력은 북한과 연계되어 국가체제를 전복하려는 세력이 있다.
이들은 합리적인 진보가 아니라 진보를 가장한 공산빨갱이일 뿐이다. 일부 급진좌파세력이 진보를 가장하여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가고 있는 것이다.
국가를 부정하고 전복하려는 세력은 결코 합리적인 진보가 아니다.
정치학에서는 다음 같은 격언이 있다.
"20대 나이에 진보가 아닌 자는 어리석은 자이고,
40대에 이르러서 보수가 아닌 자 역시 어리석은 자이다"
이 격언이 말하는 바는 젊어서는 진보적 성향을 띄기 마련이고,
나이 들어서는 보수적 성향을 띄기 마련임을 일러 준다.
우리 사회에서 젊은 층에서는 진보층이 강하고 장년 이후 층에서는 보수층이 강하다.
지금 내가 보수층에 속하여 있으면서 한국 보수세력의 취약점과 병폐를 피부로 느끼게 되면서 한국 보수세력의 장래를 몹시 염려하고 있다.
보수세력의 장래가 염려스럽다는 말은 곧이 나라의 장래가 염려스럽다는 말과 상통하는 말이다.
이 나라의 장래가 희망을 가지려면 개혁적인 보수세력과 합리적인 진보세력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정권을 주고 받으며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할 터인데,
보수세력이 병들어 있게 되면 그만큼 나라 전체의 장래가 염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나는 한국보수세력의 병폐를 다섯 가지로 손꼽는다.
첫째는 한국의 보수세력은 희생하려 들지를 않고 누리려고만 한다.
자녀를 군대에 안 보내려 하고 세금도 내지 않으려 한다. 민주화 세력, 진보세력이 앞장서서 감옥가고 매 맞으며 이룬 민주화의 열매를 앉아서 누리려고만 한다. 희생하려 하지를 않고 가만히 있다가 이권이 눈에 보이면 눈에 불을 켜고 나선다.
둘째는 한국보수세력은 뭉치지 않는다.
한국보수세력의 특기가 분열이다. 자신의 이권과 욕심에 따라 행동하지, 전체를 위하여 양보하고 희생하며 뭉치지를 못한다.
이번 선거에서 각 지역의 교육감 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국 17개 지역 교육감 선거에서 13개 지역이 진보진영의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보수세력은 후보가 난립하여 출마하였고 진보세력은 단일화한 탓이다.
사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잘 훈련되고 조직화된 전교조와 분열된 우둔한 보수와의 싸움이라고 보면된다.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전교조의 의식화 교육, 이념적 교육과 자기들만이 옳다는 타협없는 주장으로 교육이 황폐화되는 것이다. 사실 선생님은 노동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스승은 그 자체가 삶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교훈이 되어야 한다.
물론 불의가 있다면 당당히 나서야 하지만 국가를 위태롭게 하거나 자기들의 목적만을 달성하려는 이기적 집단이 되어서는 더욱 안된다. 전교조가 시작된 것은 1986년 5월부터 시작한 교육민주화선언, 87년 6월항쟁 이후 교육민주화운동역량은 9월 27일 [전국교사협의회]로 결집, 89년 5월 14일 1만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를 결성하고 전국교직원노조발기인대회를 거쳐 5월 28일 결성,
결성선언문에서 전교조는 '민족.민주.인간화교육 실천을 위한 참교육운동을 더욱 뜨겁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하였지만 결국 교단에서 학생들을 의식화 충동하여 광우병 촛불폭동, 세월호 촛불 등 시국문제 전면에 나서게 하고. 전교조 스스로 스승임을 부정하고 노동자를 자처하면서 학생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
참교육을 가로 막는 제도 및 관행과 투쟁, 민족자주 평화통일 앞당기기 등 집단주의와 폭력투쟁을 전제로 한 계급노선과 군중노선에 입각한 연방제(적화)통일을 추구하는 등 문제를 너무 많이 일으켜 국민으로부터 외면 당하다 불법단체가 되어 지금 재판중이다.
이런줄 알면서 보수교육감 후보들은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분열되어 죽써서 개주는 꼴이 된것이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국민 전체는 보수교육감에게 더 많이 지지했으나 보수후보의 난립으로 진보교육감이 13명이 된 것이다. 벌써 이들은 모임을 갖고 차후 대책을 논의하는데 보수교육감은 당선기쁨에 취해있는 것은 아닌지,
진보교육감중 7명이 전교조출신이라니까 앞으로 교육문제는 중앙정부와 마찰이 불보듯 훤하다. 自業自得!
셋째로 한국보수세력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점에 가면 진보진영에 속한 인사들이 펴낸 책들에 비하여 보수진영에서 펴낸 책들은 너무나 적고 내용이 빈약하다.
아마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출간한 책의 양을 비교하자면 8대2 혹은 9대1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보수측 인사들이 공부를 하지 않기에 출간되는 책이 빈약할 수밖에 없다.
넷째는 한국보수세력은 사람을 기르지 않는다.
사람을 기르지 않는 전통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 시대부터 그러하였다. 일본의 경우 이승만 대통령과 같은 시기에 집권한 수상이 요시다 시게루였다. 그는 소위 요시다학교를 열어 차세대에 일본을 이끌어 나갈 일꾼들을 조직적으로, 규칙적으로 길렀다.
요시다 시게루학교에서 길러진 일본보수진영의 걸출한 인재들이 전후 일본의 부흥을 이끌었다. 일본의 정치가 길을 잃고 표류하게 된 것은 요시다 수상이 기른 일꾼들의 대가 끊어지면서 부터였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전연 달랐다.
이기붕, 신성모 같은 부류를 내세워 국가를 이끌다 4.19 혁명을 불러드려 본인의 정치생명도 비극으로 끝마쳤다.
일꾼을 기르지 아니하고 후계자를 기르지 않는 풍토는 한국보수세력의 병폐 중의 치명적인 병폐이다.
다섯째 한국보수세력은 민족경영과 국가경영의 비전이 없고 경륜이 부족하다.
가장 단적인 예가 지금 모든 정세가 통일한국에로 유익하게 돌아가고 있는 지금에 이르러 보수측 인사들은 통일을 어떻게 성취할 것이며 통일 이후에 겨레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보수세력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 나가며 통일한국시대에 위대한 코리아, grand korea를 건설하여 나갈 꿈과 비전, 경륜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제 보수세력들은 지금에 머물지 말고 보수세력의 부족함을 깨닫고 심기일전하여 새롭게 변화되는 기회되었으면 한다.
진보세력이 약해지면 변화가 지연되겠지만
보수세력이 약해지면 국가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제발 급진좌익좌파가 박멸되고 개혁적인 보수세력과 합리적인 진보세력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기도한다.
국가를 전복하려는 가짜 진보를 박멸하는데 온 국민이 하나가 되자~!!!
경남 진해 老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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