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군산)=이인호 기자] 시민단체가 그간 여러 의혹이 제기됐던 전북 군산간호대 한 교수를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본보 2024년 12월 13일자 군산간호대 학생들에 '열정페이' 강요…강사료 착취 논란, 2025년 1월 2일자 산학협력 국고보조금을 남편 식당서 집중 결재한 군산간호대 교수)
22일 본보취재 결과에 따르면 시민단체인 '정의로운 군산인의 모임'(정군회)는 지난 13일 이 같은 혐의로 군산간호대 A 교수를 군산경찰서에 고발했으며 21일 지능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군산간호대 부실경영에 대해 지적한 내용을 꼼곰히 살펴봤다"며 "이후 언론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간호대 의혹 기사를 보고 고발을 결정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74년 전통의 대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게 매우 유감스럽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소신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A교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메세지를 남겼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