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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류박람회 새만금 물류중심지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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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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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동북아 환 황해권 물류중심지 육성목표로 추진한 ‘2007 전북 세계물류박람회’가 새만금일대의 신항만 및 기업도시 건설 분위기조성 등 적지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오면서 14일 폐막됐다.

지난 10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선 총 20개국에서 225개사(부스 1400개)가 참여, 각종 장비전시회와 물류 학술행사 등 2개 분야로 열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는 애초 15개국 200여개 업체(부스 1000개)가 참여할 계획이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어서 양적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 제1의 물류창고·물류부지 등을 운영하는 독일의 Prologis, 세계 제1의 조립·가공업체인 독일 BLG, 미국의 UPS DHL, 네덜란드 TNT·Van Riet 등이 참가했다.

아울러 한진과 금호아시아나, 삼성물산, 두산 인프라코어, 수산중공업, 수성, 대한통운, 세방 등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까지 참여해 질적인 면에서도 성공했다.

조직위는 전시회에 참가한 이들 기업들을 포함해 해외 66개사와 국내 70개사 등 총 136개사가 참여한 수출입상담회를 연 가운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으로 진공자동화부문의 전문업체인 독일 슈말츠사와 베어링부문의 선도기업인 미국 선힐어메리카사간 상호 100억 계약을 맺는 MOU를 체결했다.

국내외 물류업체들의 시선이 모아졌던 이번 세계물류박람회는 또. 국내외 석학들이 참가한 국제물류학술회의를 통해 새만금신항만의 개발필요성이 제시됐다.

미국 헤리티지재단 다일 프렁크(Daryl M. Plunk) 수석연구원은 “중국과 근접성이 뛰어난 새만금지역은 향후 항만 및 물류시설단지, 산업용지 등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제물류학술회의에 참석한 33명의 토론자와 발표자들도 “중국 천진항, 조비전항의 물동량 증가에 대응 할 수 있는 항은 수심 25m, 배후부지 283㎢인 새만금 신항이 유일하다”며 ‘새만금 신항만 조기 건설론’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첫 박람회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하고, 셔틀버스가 제때 운영되지 않는 등 운영면에서 일부 부실함을 노출했다.

박준배 세계물류박람회 사무총장은 “새만금에 대해 해외기업 220개와 국내 1450개 등이 방분하는 등 이번 물류박람회가 총 265억정도의 직간접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전북일보 구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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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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